'앨리스'의 김희선이 미래로 가면서 주원의 죽음이라는 무참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 박진겸(주원 분)이 윤태이(김희선 분)를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겸은 태이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이 예전에 살던 집으로 데려갔다. 진겸은 태이와 같은 집에 임시로 동거를 하면서 함께 밥도 먹고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태이는 진겸과 한 집 살이를 하면서 점점 더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태이는 방정식을 남긴 범인의 정체를 알아내는 추리를 하고, 고형석(김상호 분)는 경찰서에서 용의자가 된 범인에 관한 증거를 몰래 은폐한다.
복잡해지는 상황 속에서 태이는 납치가 되고, 진겸은 태이를 구하기 위해서 괴한에게 총을 쏜다. 총을 맞은 괴한은 타임카드로 태이와 함께 시간 여행을 시도하지만 태이만 1년뒤 미래로 시간 여행을 한다.
그리고 태이는 1년 뒤 미래에서 진겸이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태이는 "박형사가 안죽었는데 범인이 어딨냐. 오늘 아침까지도 나랑 한 집에 있었다. 조금 전에는 나 구해주러 왔었다. 그런 사람이 왜 죽냐"고 따졌다. 1년 뒤에도 진겸을 죽인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황.
2020년 8월 진겸은 태이의 품에서 죽어있었다. 태이가 칼을 맞고 쓰러진 바깥에는 형석이 칼을 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이는 진겸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만큼 이를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1992년부터 2021년까지 복잡한 타임라인을 오가는 태이와 진겸이 과연 뒤틀린 미래와 과거를 모두 바로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