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가 김종민과 정재형의 합류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예고편에 등장한 첫 활동은 추석을 기념한 사진 촬영이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김종민과 정재형이 매니저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환불원정대 시작부터 합류가 유력해 보이는 인재였다. 김종민은 환불원정대 매니저 모집 이후 매주 출연하면서 자신의 분량을 챙겼다. 정재형 역시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모두 친분이 있는 사이로 특히 엄정화와 이효리 모두에게 각별한 사이였다.
어리버리한 김종민과 까다로운 정재형은 유재석과 매니저 계약을 할 때부터 웃음을 선물했다. 계약서 조항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해석하는 김종민의 모습과 계약서를 앞에 두고 신중하게 고민하는 정재형은 말 그대로 정반대였다.
운전을 못하지만 네비게이션을 잘보는 정재형과 운전은 할 줄 알지만 네비게이션은 못보는 김종민은 그 존재 자체로 서로의 약점을 커버해주는 존재였다.
특히나 김종민과 정재형은 환불원정대와의 만남에서도 최강의 케미를 자랑했다. 이효리와 엄정화와 제시는 두 매니저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김종민은 센 언니 이효리 앞에서 주눅은 들지만 할 말은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재형은 엄정화와 오랜 인연으로 눈물을 보이며 감동을 선물했다.
유재석과 김종민과 정재형의 합류로 환불원정대는 완성됐다. 환불원정대의 예고된 첫 활동은 음악이 아닌 프로필 사진 촬영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추석 인사였다.
환불원정대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