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을 돈 받았다"…BJ 엉두, BJ 케이 성희롱 폭로·금품 요구 협박→채널 영구 정지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20 13: 42

BJ 케이, 세야 등으로부터 성희롱을 받았다고 폭로했던 BJ 엉두의 채널이 영구 정지됐다.
BJ 엉두의 아프리카TV 개인 채널은 지난 18일 오후 8시 10분께 영구 정지됐다.
아프리카TV 측은 ‘서비스 이용이 정지된 방송국입니다’라고 공지했고, 정지 사유에 대해서는 ‘미풍양속 위배(지나치게 과도한 폭력, 위협, 혐오, 잔혹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정지 기간은 ‘영구 정지’다.

BJ 엉두 인스타그램

BJ 엉두는 최근 유명 BJ 겸 유튜버 케이와 술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폭로를 하면서 증거가 없어 설득을 얻지 못했다.
이에 대해 BJ 케이는 지난 19일 유튜브를 통해 “BJ 엉두와 일에 대해 모든 내용이 공개될 경우 본인보다는 상대방의 치부가 크게 드러날 것 같아 참으려 했지만, BJ 엉두의 추가적인 금품요구로 또다시 나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고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BJ 케이는 “BJ 엉두와 저희 집에서 다른 BJ들, 일반인들을 합쳐 총 8명이 술을 마신 것은 맞다. 그러나 절대 강제로 BJ 엉두의 옷을 벗긴 적이 없다. 그 분이 스스로 벗은 것”이라며 “BJ 엉두가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해, 제가 어쩔 수 없이 돈을 주고 합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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