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신곡 '사랑해', 우리의 가능성 보여주는 곡..세계로 뻗어나가고파" [인터뷰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9.21 09: 01

YG의 대형신인 트레저가 데뷔 한 달 여 만의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며 글로벌 인기에 날개를 달았다.
지난 8월 7일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트레저는 첫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을 발매하고 데뷔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괴물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데뷔 앨범 발매 이후 42일만인 지난 18일 두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WO'를 발매하고 초고속 컴백을 한 트레저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한층 성장하고 여유로워진 퍼포먼스와 무대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한 달 여 만에 두 번째 신곡으로 돌아온 트레저는 최근 진행된 OSEN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컴백 소감을 전했다. 
“빠른 컴백을 통해 트레저의 다양한 모습들을 더욱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저희가 이번 노래를 통해 표현한 '질주하는 사랑의 마음'처럼 저희 트레저도 끊임없이 발전해가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최현석)
“트레저만의 새로운 매력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CHAPTER ONE' 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노래이기도 하고, 그만큼 멤버들의 성장한 모습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곡을 할 수 있는 트레저의 가능성, 잠재력을 보여주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지훈)
“이렇게 바로 팬분들께 저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설레고, 새롭고, 기대되고 다양한 감정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요시)
“이어서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아요! 빨리 팬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정말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준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멤버들하고도 빨리 팬분들 만나고 싶어서, 매일 '설렌다'라고 이야기했어요. 특히 이번 '사랑해'는 'BOY'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더 강렬하고 사랑스러운 노래가 담긴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마시호)
“굉장히 설렙니다. 하루빨리 트레저 메이커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팬분들께서 저희 신곡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윤재혁)
“팬분들 반응이 저도 정말 궁금하고 기대돼요! 데뷔 곡보다 더 발전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아사히)
“ 'CHAPTER ONE'으로 데뷔한지 거의 40여 일 만에 컴백하는 거라 이렇게 빨리 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정말 행복하고 올 한 해 많은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CHAPTER ONE' 때와는 또 다른 모습, 발전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방예담)
“벌써 두 번째 활동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컴백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멤버들과 함께 뛰어놀 생각을 하니까 벌써 신나는 기분입니다. 저희의 청량감 넘치는 소년미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도영)
“멤버들하고 다 함께 활동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좋아요. 또 신곡으로 팬분들과도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번 신곡에 담긴 청량하고 귀여운 매력을 트레저 메이커분들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하루토)
“'CHAPTER ONE' 활동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CHAPTER TWO' 활동도 굉장히 기대됩니다. 후속 활동을 바로 이어나갈 수 있어서 기분 진짜 좋아요! 이번 곡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팬분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박정우)
“저희의 사랑을 많이 많이 담았어요. 팬분들만 생각하며 더 열심히 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소정환)
트레저의 이번 타이틀곡 '사랑해 (I LOVE YOU)'는 직설적인 곡명처럼 좋아하는 상대의 사소한 것까지 따라 하게 되는 소년의 감정을 담은 가사와 반복되는 '널 사랑해'라는 구절이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808 베이스와 함께 폭발하는 브라스 라인이 특징이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휘몰아치는 감정의 출렁거림을 형상화한 파워풀한 비트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트레저는 '사랑해 (I LOVE YOU)'에 대해 "빠르고 강렬한 사운드를 지닌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사랑이라는 감정 한가운데 흠뻑 빠진 소년의 이야기를 표현한 노래"라며 "좋아하는 상대에게 직진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사로 담았다. 비주얼적으로도 저희에게 가장 편하고 익숙한 스쿨룩을 착용해, 풋풋하면서도 저돌적인 소년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록곡 ‘B.L.T (BLING LIKE THIS)’에 대해서는 "시원한 분위기의 노래인데 어렸을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주는 곡이다. 견우와 직녀가 모티브가 된 노래라서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들으시면 더욱 공감이 가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데뷔곡 'BOY'에서 자유분방한 스트릿 힙합 패션을 선보였던 트레저는 이번 활동에서 무대 의상으로 교복 콘셉트를 확정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윤재혁은 "교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령대인만큼 스타일링 측면에서도 10대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팬분들이 티징 프로모션때부터 많이 좋아해주셔서 반영된 것 같다.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사히 역시 “아직 교복이 더 자연스러운 멤버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희는 스쿨룩 스타일이 너무 편했다. (웃음) 뮤직비디오 속에 저희의 스쿨룩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들도 담겨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그리고, 하복, 동복, 다양한 컬러의 스쿨룩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트레저는 '사랑해 (I LOVE YOU)'에서 가장 눈 여겨봐야 할 포인트로 퍼포먼스를 꼽았다. 소정환은 “'BOY' 때 보다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12명의 그림 같은 유기적 움직임! 후렴구에 '널 사랑해'라고 반복적으로 나오는 구절이 킬링 파트"라며 "중독성 있는 가사와 박력 넘치는 안무를 유심히 봐달라”고 강조했다.
요시는 “손 하트에 고개를 까딱거리는 부분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파트이자 설레는 파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최현석은 “이번 안무 중에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안무가 있다. 멤버들이 너무 예쁘게 만들어 줘서 이번 ‘사랑해’ 포인트 안무 중 하나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데뷔곡 'BOY' 활동에서 압도적인 단체 퍼포먼스로 그 실력을 입증 받은 트레저는 '사랑해 (I LOVE YOU)' 무대를 통해 'BOY' 보다 더욱 강력해진 칼군무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멤버들은 칼군무의 비결을 묻자 “저희 그룹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팀워크인데, 팀워크가 저희 칼군무의 비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평소 함께하면서 다져진 팀워크가 안무를 할 때 합이 더 잘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트레저는 앞서 올해 안에 세 번의 신곡을 발표한다고 선언한 바. '사랑해'에 이은 세 번째 신곡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신곡 발표 계획을 묻자 지훈은 “저희 ‘THE FIRST STEP’ 시리즈 다음 앨범도 발매 계획 중에 있어서 연말 안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리즈는 이미 스케치를 해두고, 저희가 활동과 준비를 병행하면서 디테일한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분명 지금보다 더 한층 성장하고 발전된, 멤버들의 특색이 더 살아있는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트레저는 "많은 K팝 아티스트분들처럼 저희 트레저도 세계로 뻗어나가고 싶다. 무엇보다 저흰 이번에 두 번째 앨범을 내면서 저희만의 색을 구축해가고 있는 과정에 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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