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배두나, 조승우 걱정 "너무 애쓰지 마라"[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9.21 07: 00

배두나가 조승우를 걱정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는 황시목(조승우)을 걱정하는 한여진(배두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격자의 거짓을 알아낸 황시목과 한여진은 술자리를 가졌다. 황시목은 "범인이 보낸 사진이 맞을까."라며 의구심을 가졌고 한여진은 "목격자처럼 거짓일 수도 있다. 이렇게 알아낼 수 없는 거 보면 완전히 다른 쪽일까"라고 대답했다. 

이어 황시목은 "부인이 내 남편이 술을 한다고 하고, 비서는 술 한잔 못한다고 하는데 운전중에 죽었다. 술 때문은 아니고 심장마비로 죽었다"며 박광수 사건을 한여진에게 전했다. 이어 서동재 검사가 관심 가지고 있던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한여진은 "남양주.. 작년 일이면 우리 단장님이 서장으로 있던 곳이다. 검사님이 혹시 우리 단장님이 잘못 처리했나. 꼬투리 잡을라고 통영사건처럼? "이라고 대답했다. 한여진은 박광수를 검색하다 25기 기수라는 걸 알게 됐고 황시목은 25기인 강원철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다. 
그때 우태하에게 2차 협의회 날짜가 정해졌다는 문자를 받았다. 이에 한여진에게 알고 있었냐 물었고 한여진은 곧장 최빛에게 연락해 사실을 물었다. 
최빛은 "내일 말해주려고 했는데 어떻게 알았냐. 아직도 황시목 검사와 같이 있는 거냐 서동재(이준혁) 사건은 넘길 거다. 이쯤되면 끝난 거야"라고 전했다. 
다음날 우태하는 "우리가 사건을 해결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다"라며 검찰 개혁 기획안 작성을 지시했고 황시목은 검찰 개혁 기획안을 작성했다. 우태하는 기획안 내용을 보며 "지금 이게 말이 되냐. 다시 작성해"라며 분노했다. 
이후 협의회가 열렸고 검찰과 경찰 수사권에 대해 또다시 열을 올렸다. 최빛은 "검찰이 그동안 국민을 너무 실망시키지 않았냐. 개혁을 하겠다면서 왜 권한을 포기 못하냐"고 말했다. 이어 "본인들 특권 없어질가 봐 걱정하는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이에  황시목은 "이게 왜 특권이냐. 분리 시키는 게 문제가 아니다. 하나가 돼서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거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한여진은 "경찰 업무가 민생에 밀접하다고 했는데.. 밀접하지 않은 건 검찰이다. 검찰이 잘못해도 경찰이 수사를 할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때 황시목은 또 다시 원인 모를 두통을 호소했고 혼자 일어나 협의회장을 나섰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여진이 황시목을 따라갔고 정신을 차린 황시목은 다시 협의회장으로 가려고 했다. 
이에 한여진은 "이미 다 끝냈다. 제가 검사님 속이 안 좋다고 말했다. 다들 설사하는 줄 알거다. 저랑 있었다고 하는 것보다 낫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이후 한여진은 서동재 사건을 알아보려고 용산 경찰서로 향했고 황시목은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한여진은 "너무 애쓰지 마라. 협의회 끝나고 용산 경찰서 가려고 했잖냐. 서동재 관련 사건. 여전히 실마리는 안 보이지. 일은 다른 지검으로 넘어갔지. 협의회는 축축 늘어지지. 그러니까 머리가 아프지"라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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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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