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에서 이승기와 차태현이 베스트 맛집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서울촌놈'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울촌놈' 종영을 알린 가운데, '다시 가고 싶은 맛 BEST5'를 알아봤다. 차태현과 이승기는 쌈디가 추천한 광주의 모래집 맛집을 언급, 치킨까지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승기는 "수많은 서울치킨이 있지만 서울에 없는 맛"이라며 홍진영이 추천한 치킨을 언급했다.
이어 4위에 대해선 닭백숙으로 차태현과 이승기의 의견이 두 번 연속 일치했다. 다음 3위로는 전주 메밀국수를 꼽았다. 윤균상이 추천한 맛집이었다. 이승기도 "압구정보다 맛있는 맛, 눈이 번쩍 띄었던 완벽한 맛"이라면서 급기야 포장까지 해 저녁에도 먹었다며 뒷 일화를 전했다.
2위로는 홍진영이 추천한 광주의 들깨가루 백숙인 오리탕과 오리수육을 꼽았고, 차태현은 "오이 장아찌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몰아 대망의 1위로 차태현은 "데프콘이 추천한 전주의 물짜장, 로컬푸드로 가장 생소했다"면서
"정말 처음 먹어본 맛, 마지막 물짜장밥은 더 맛있었다"며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에 감탄했다고 했다.
이승기는 "불변이다, 음식은 정성"이라며 나주 곰탕이 1위라 했다. 광주 로컬 김병헌 선수가 꼽은 찐 맛집이었다. 48시간 끓여낸 수육곰탕을 떠올린 이승기는 "이건 머리로 알 수 없는 맛"이라며 맛집이라 적극 추천했다.
분위기를 몰아 오늘의 하이라이트 미방송분이 공개됐다. 한효주가 출연한 청주 편의 추억 투어에서 못 다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청주여고 앞에 감정이 밀려온 듯 한효주는 "방송 나와서 울어본 적 없는데, 신기하고 묘한 감정"이라며
"어린 시절이 담긴 시간과 추억이 담긴 공간"이라며 울컥한 이유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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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촌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