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아내 모시고 살아야"..'라디오쇼' 강남이 밝힌 이상화♥ 결혼스토리[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9.21 12: 53

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강남이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월요일 코너의 고정 질문인 수입과 관련해 “한 달에 얼마 버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남은 “지금 행사가 없어서 방송 출연료만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남 이상화

그러면서 강남은 “먹고 살만하다. 이상화는 나를 만만하게 본다. 광고를 계속 찍으니까 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한우 소고기, 등심을 먹을 만큼 버냐”라고 물었고 강남은 “3일에 한 번 먹을 만하다. 3명 정도 기준이다. 5인분 정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남은 이상화의 연금 질문에 대해서도 “연금은 나온다. 내가 모시고 살아야 한다. 안정감 있는 수입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강남은 방송 고정 2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스케줄이 별로 없는데 상화 씨가 좋아하냐. 생활비가 많이 들텐데”라고 물었다. 강남은 “(상화가) 같이 있는 걸 좋아한다. 거의 같이 붙어 있는 느낌이다. 1주년이라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모르겠다.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저는 가방을 사줬다. 데일리백을 사줬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강남은 이상화의 요리 실력에 대해선 “제육볶음, 미역국을 잘한다. 김수미 선생님한테 요리를 배우고 있다”고 자랑했다.
강남 이상화
특히 강남은 이상화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드러냈다. 강남은 “둘이서 스케이트 타러 몇 번 갔었다. 저도 스케이트를 좀 타는데 아내는 진짜 빨랐다.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앞에 갔는데 벌써 뒤에 있었다. 그냥 타버리니까 사람들이 다 쳐다보면서 이상화 아니냐고 알아보더라. 멋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강남은 “이상화가 무릎이 안 좋아서 10월에 수술을 한다.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강남은 “상화는 제가 옆에 있을 때 멋있다고 한다. 잘생겼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강남은 ‘강남에게 행복이란’ 질문에 “결혼하는 순간 다 행복해졌다. 예전에 형들에게 물어보면 결혼 천천히 하라고 했는데 제 판단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물어본다면 빨리 결혼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남 이상화
강남은 이상화와 어떻게 만났는지 묻자 “SBS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했다가 만났다. 근육 많은 뒷모습에 반했다. 따뜻한 느낌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결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상화 역시 저와 결혼할 것 같았다고 하더라. 상화는 제 옆모습에 반했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강남은 “이상화 만나고 나서 진짜 행복을 느낀다. 예전에도 행복했지만 더 큰 행복을 만났다”라며 “아이는 천천히 갖자고 했다. 상화가 여행을 많이 못해봤다. 코로나 풀리면 여행을 많이 하고 나서 아이를 가지려고 한다. 2~3년 뒤 2명 정도 계획하고 있다. 상화는 1명이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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