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아지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오전 BJ 아지땅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오늘 ... 좋은 곳으로 갔어요 …’라는 제목의 공지글에 게재됐다.
공지글은 아지땅의 지인이 작성한 것으로 “저는 항상 곁에 있던 지인입니다..ID는 내일 탈퇴 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항상 고마웠다고 합니다 ..”라는 글과 하늘 사진을 올렸다.
아지땅의 지인이 고인이 운영했던 채널을 통해 사망 소식을 전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항상 고마웠다고 합니다’라는 아지땅의 말을 전한 것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아지땅은 3일 전 자신의 SNS에 반려묘와 찍은 사진과 함께 “잘자”라고 올렸는데 해당 사진과 글이 아지땅 SNS의 유일한 게시물이다.
또한 아지땅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메인에 “아무렇지도 않은척 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글을 게재해 방송을 하면서 상처를 받는 등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지땅이 ‘잘자’라는 글을 올린 후 더 이상 SNS 활동을 하지 않은 점과 메인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이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아지땅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아지땅의 방송을 시청했던 네티즌들은 여러 추측들을 내놓으며 아지땅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안타까운 반응과 함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아지땅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