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정주리→윤은혜, 정리 그 후 "깔끔 유지중"…'100회는 박나래 집에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22 00: 06

'신박한 정리' 그 후의 중간 점검이 이뤄졌다. 
21일에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는 '언택트 중간 점검'으로 역대 출연자들의 정리 그 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윤균상은 "가장 많이 비운 집이 어딘 줄 아시나"라며 "윤은혜씨의 집이 24박스를 비웠다고 하더라. 정리 이후에도 계속 비웠다고 들었다"라며 1위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윤은혜는 집에 있는 신발과 옷들을 모두 정리하면서 빈티지하고 깔끔한 집으로 다시 태어났다. 윤은혜는 정리가 끝난 집을 보며 "너무 마음에 든다. 소름이 돋는다"라고 말했다. 특히 처치곤란이었던 창고방이 윤은혜 만의 방으로 재 탄생했다. 
박나래는 "주리씨의 집이 떠오른다. 같이 일했던 동료가 아이를 낳고 살고 있는 모습으 보니까 육아의 현실과 어려움이 느껴졌다"라며 "정리를 해주는 게 사람의 인생에 힐링을 주는 일이라는 걸 알았다. 나에게도 터닝포인트였고 그때 많이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과거 정주리는 세 아이 육아 때문에 정리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특히 정주리의 거실은 TV와 소파의 위치를 바꿔 탁 트인 거실로 다시 태어났다. 또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 찼던 놀이방은 키즈카페를 연상케 하는 놀이방으로 다시 정리됐다. 
앞서 정주리는 눈물을 보이며 "사람들이 일주일에 몇 번이라고 이모님을 부르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방송을 안 하니까 그 돈이 좀 아깝다. 내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다들 나보고 어떻게 이겨내냐고 하는데 나도 못 이겨 낸다"라고 말했다. 세 아이를 키우며 고단했던 정주리는 정리로 힐링을 되찾았다. 
특히, 주방의 여유 공간과 옷방에 있던 선반을 이용해 팬트리가 만들어졌다. 신애라는 "아이 옷이 잔뜩 올라가 있던 그 선반이 딱 맞게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주리는 "정리하는 방법을 알겠다. 자기 자리가 딱 보인다"라고 말했다. 
정리 이후 박나래는 "정주리씨가 SNS에 그 이후 과정을 올렸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는 "아이 셋을 키우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주리는 "급하게 정리를 했다"라며 거실과 주방을 공개했다. 모두의 걱정과 달리 놀이방도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정주리는 "뭐가 더 생기긴 했다. 책이나 장난감도 늘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는 "이 정도면 진짜 유지 잘하신 거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정주리는 "이건 신애라씨가 보면 노할 수 있다"라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만든 작품들을 공개했다. 이에 박나래는 "주리 입장에선 이 정도면 어마어마하게 노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리는 "남편방도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옷방에 있는 아이들 옷도 각 잡혀서 정리돼 있었다. 정주리는 "옷도 정리하기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주리는 "주방은 좀 자신이 없다"라며 잘 유지되고 있는 팬트리를 공개했다. 정주리는 "그래도 뭐가 좀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주리는 "아이들이 이제 올테니 지저분해지겠지만 지금은 정리의 방법을 알고 있다"라며 "SNS를 보고 원상태로 돌아왔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예전보다 치우는 게 훨씬 편해졌다. 시간 되면 내 얼굴도 정리해달라"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100회는 우리집에서 할 것 같다. 그때까지 열심히 정리해보겠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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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신박한 정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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