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과 박소담의 다툼에 신동미가 한 마디를 던졌다.
21일에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과 안정하(박소담)을 지켜보던 이민재(신동미)가 의심의 한 마디를 던졌다.
이날 대본 리딩 후 사혜준, 안정하, 원해효(변우석)는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원해효는 안정하의 팔을 잡고 "내 차 타고 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은 "아니다. 내 차 타고 가라"라고 말했다. 원해효는 "너 나한테 빚 갚을 거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하는 "이걸로 갚아도 되는거냐. 그럼 차 타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해효는 "다른 걸로 갚아라"라고 말했다.
결국 안정하는 이민재(신동미)를 보고 "언니 차 타고 가겠다"라며 "너네 둘이 같은 차 타라"라고 말했다. 이에 원해효는 사혜준에게 "너 나랑 같은 차 타기 싫으냐"라고 물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안정하는 "둘이 잘해봐라. 둘은 같이 있으면 초딩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하는 이민재의 차에 탔고 사혜준은 이민재에게 "짜장면 먹으러 갈건데 내가 운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정하는 사혜준을 보며 "너 운전도 할 줄 아냐"러고 물었다. 이에 사혜준은 "내가 못하는 걸 찾아보기 힘들거다"라고 말했다. 이민재 역시 사혜준의 자신감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당에 도착해 주차를 하려던 사혜준은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아이를 피하느라 급정지했다. 안정하는 이미 안전벨트를 푼 상태라 앞으로 고꾸라질뻔했지만 사혜준이 이를 잡아줬다. 사혜준은 "넌 성격이 너무 급하다. 벌써 안전벨트를 풀면 어떻게 하나. 다쳤으면 어떻게 할 뻔 했나"라고 걱정했다.
이에 안정하는 "뭘 이 정도로 다치냐"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그건 모르는 거다. 내가 잡았으니까"라고 말했다. 안정하는 "잡아줘서 고맙다. 아니면 크게 다쳐서 병원에 갈 뻔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혜준은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라고 말했다. 안정하는 당황했고 "이게 그렇게까지 혼날 일이냐. 너는 은근히 잘 가르치려고 한다"라고 말하자 사혜준은 "뭘 이정도로 혼났다고 하냐. 진짜 혼나볼래"라고 물었고 안정하는 얼굴을 들이밀며 "어떻게 혼낼거냐"라고 물었다. 사혜준은 "얼굴 공격은 반칙 아니냐"라고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민재는 "니들 연애하냐"라고 물었고 이에 안정하와 사혜준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이민재는 "뒤에서 보면 연애하는 애들 같다"라며 또 한 번 사혜준의 눈빛을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민재는 감독으로부터 이태수(이창훈)가 사혜준의 좋은 말을 해줬다는 이야기에 이태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러 갔다. 하지만 이태수는 "지금까지 촬영이 안 끝났는데 이유가 뭔 줄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민재는 "혜준이의 열정이 감동을 시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태수는 이민재를 묘하게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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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춘기록'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