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에 빗 속 직진 '♥'고백 "너 좋아하나봐"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22 08: 00

박보검이 박소담에게 고백했다. 
21일에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이 안정하(박소담)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한애숙(하희라)은 아들 사경준(이재원)의 독립으로 인해 저녁 가족 회의 모임을 소집했다. 앞서 사경준은 한애숙에게 가사도우미 일을 그만두라고 했지만 한애숙은 계속 다니겠다고 말했다. 사경준은 아버지 사영남(박수영)에게 한애숙이 좋아하는 책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영남은 사혜준에게 앞서 사경준이 이야기했던 책을 또 한 번 이야기했다. 사영남은 "경준이가 그러는데 이게 망한 집 딸이 가사도우미로 들어가는데 주인 남자랑 그런 내용이라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사혜준은 "이 책 엄마가 왜 좋아하는지 아나"라고 되물었다. 과거 한애숙은 소설 '진주 귀고리 소녀' 속에서 가사도우미 팁을 얻었던 것. 한애숙은 "재밌는 건 누가 공짜로 안 준다. 너도 네가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애숙은 사경준의 독립을 반대했다. 한애숙은 "한 달에 월세 90이면 돈 못 모은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경준은 "나 혼자 책임질 수 있을 때 즐겁게 놀고 싶다"라며 "혜준이도 방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나 끌어들이지 말고 형 얘기만 해라"라고 말했다. 
사경준은 계속해서 자신의 고집을 주장했고 사사건건 사혜준을 걸고 넘어졌다. 이에 사민기는 "경준이는 나 안 닮았다"라며 앞서 한애숙과 사영남이 뒤에서 사민기(한진희)를 욕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사민기는 "자식한테 욕 먹는 것보다 더한 죄값이 어딨냐"라며 울분을 털어냈다.
이날 사민기는 사혜준에게 "할아버지 모델 할 거다. 해서 너네 아빠한테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은 기뻐하며 할아버지를 껴 안았다. 
한편, 이날 사혜준은 안정하, 원해효(변우석)와 함께 영화 첫 촬영에 들어갔다. 사혜준은 앙숙이었던 박도하와 액션 촬영을 했다. 사혜준은 대본보다 캐릭터를 재해석해서 애드립을 선보였고 감독도 무척 만족했다. 하지만 박도하는 자신보다 주목받는 사혜준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각목을 잘못 휘두르다가 사혜준의 이마에 상처를 입혔다. 
안정하는 사혜준을 치료해줬고 사혜준은 안정하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사혜준은 "너 나 기다리느라 지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하는 "지치진 않았다. 어떤 일도 쉬운 게 없다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때 갑자기 비가 내렸다. 안정하는 "진짜 이상하다. 너 만날 때마다 비온다"라고 말했고 사혜준은 "그렇네"라고 말했다. 안정하는 빗 속을 뛰었고 사혜준은 그런 안정하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사혜준은 "비 맞고 싶다"라며 "터져 버릴 것 같다. 혼란스럽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안정하는 "말할까 말까 할 땐 말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사혜준은 "할 거다. 너 좋아하나봐"라고 고백해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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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춘기록'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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