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영이 돌아왔다" '18어게인' 김하늘, 윤상현=이도현 오버랩‥이기우X위하준 '첫 등장'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23 08: 00

'18어게인'에서 김하늘이 윤상현의 어린시절 앨범 속에서 이도현의 모습을 알아챘다. 무엇보다 이기우와 위하준이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18어게인(연출 하병훈, 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에서 정체가 들통날지 쫄깃함을 안겼다. 
이날 홍대영(윤상현 분)은 다정(김하늘 분)과 어린시절 현실 육아를 감내해야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우린 그때, 꿈을 미루었다'고 말했다. 

대영은 '꿈이 빛나던 사람, 힘들 때마다 그 사람이 좋아했던 말을 떠올렸다, 어떤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너를 웃게만든 것에 대해 절대 후회하지 말 것'이라 말했던 어린 다정(한소은 분)의 말이었다. 
18년 후 아나운서 시험을 치루기 위해 면접장을 찾은 다정이 그려졌다. 다정은 자신보다 더 긴장한 면접생들을 보며 격려했다. 그러면서 면접장에 들어간 다정, 면접생 장성규부터 브리핑을 시작했다. 심사위원 중에는 전현무도 있었다. 
 
전현무는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장성규에게 롤모델을 물었고, 장성규는 '전현무 아나운서'라고 대답, 전현무는 "전현무가 아나운서에요? 개콘 쪽이나 알아봐라"면서 옷을 벗고 퍼포먼스를 펼친 장성규를 보며 "꼭 저런 애들이 프리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넌 프리 안 할 거지?"라는 말에 "당연하지, 뼈 묻을 것"이라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다정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아나운서 면접을 봤고, 순간적인 위기사항에서도 현명하게 대처하는 여유로움을 보였다. 이에 면접장들은 다정을 보며 "물건 하나 들어왔다"며 호평적인 모습을 보였다. 
어린 대영(이도현 분)은 딸 시아(노정의 분)의 학교생활 모습을 보곤 깜짝 놀랐다. 집에서 봤던 착한 딸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 이어 시우(려운 분)가 학교폭력 피해자란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한 딸에게 실망했다. 
어린 대영은 혼자있는 아들 시우를 찾아갔다. 그리곤 아들을 괴롭히는 구자성(황인엽 분)을 찾아간 시우는 
"너 좀 혼내야겠다"며 구자성의 아버지에게 직접 연락을 한다며 학교폭력 위원회에 신고할 것이라 했다. 구자성은 코웃음을 지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때, 어린 대영은 학교 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딸 시아를 발견, 충격을 받자마자 선생이 된 동창 최일권(이기우 분)이 첫 등장했고, 일권을 어린 대영을 보며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라며 당황, 하지만 이내 대영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다시 학생이된 대영은 일권에게 "전학생이다"고 말하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그 사이, 다정은 시아의 학교문제로 교무실로 소환됐다. 교무실에 다정을 만나게 된 어린 대영은 이에 당황하며 서둘러 몸을 숨겼다. 
하지만 시아기 피운 전자담배가 다정의 것이란 걸 알게 된 어린 대영은 "아주 모녀가 큰일 날일이네"라고 소리쳤고,어린 대영의 얼굴을 보게된 다정은 "진짜 닮았는데?"라며 당황, 집중적으로 대영의 얼굴을 살폈다. 
그러면서 시아에게 "니네 아빠랑 똑같다"고 했고 시아는 이를 믿지 못했다.  
그 사이, 덕진(김강현 분)이 나타나 "내 아들이다"고 했고, 다정은 "얘가 네 아들이라고?"라며 당황, 
이때 일권이 교무실에 들려 두 사람을 보게 됐다. 일권은 오랜 만에 본 동창 다정을 보며 반가워하면서 "동창회 때 너 나오는 줄 알았으면 가볼 걸 그랬다"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어린 대영은 홀로 농구장을 찾은 아들 시우를 발견했다. 그리곤 아빠 대영으로 시우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시우는 농구를 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하며 자신의 꿈을 숨겼다. 그런 시우를 보며 대영은 "할 말 있으면 언제나 얘기해라, 아빠는 항상 네 편"이라며 아들 시우를 응원했다. 
다정은 집으로 돌아와 담배문제로 딸 시아와 마찰이 빚었다. 알고보니 다정이 샀던 전자담배는 남편 대영의 담배를 끊게하기 위해 사놓았던 것이었고, 대영과 다툼이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한 번 피웠던 걸 딸 시아가 목격했던 것이다. 다정은 "그때 버렸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했다. 
다정은 친구 애린(이미도 분)과 사적인 약속을 잡게 됐고, 술집에서 우연히 일권하고도 마주치게 됐다. 알고보니 일권은 술집에서 부업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일권은 애린과 술을 마시고 있는 다정에게 계속해서 눈길이 갔다. 
그러면서 대영과 이혼 얘기를 하던 말을 듣게 된 일권은 다정을 집까지 바래다준다며 차를 가지러 나갔고, 애린은 "쟤 첫사랑 너 잖아, 너한테 아직도 관심있는 것 같다"고 했고, 다정은 "다 지난 일"이라며 당황했다. 
다정은 친구 애린의 말을 들으며 일탈을 시작했다. 다정은 속으로 '내 방식은 틀렸다'고 말하며 '일에서도, 결혼 생활에서도, 애들 엄마로서도, 지금까지 내 인생은 다 틀렸다'고 말하며 눈을 감고 한 발작씩 앞으로 나섰다. 
그 순간, 차에 치일 뻔한 다정, 어린 대영이 나타나 다정을 위험에서 구했다. 다정은 어린 시절 똑같은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준 대영을 떠올라 당황했다. 
이때, 일권은 차를 가지고 다정을 마중나왔다. 마침 애린이 다시 나타나 어린 대영과 함께 태워달라고 했고 네 사람이 함께 차를 타게 됐다. 일권과 다정은 어린 대영을 보며 "홍대영이 돌아온 줄 알았다, 너무 닮았다"고 말했고 어린 대영도 당황했다. 
다정의 집 앞에서 함께 내린 어린 대영, 다정은 대영이 술마신 걸 알아채곤 운동선수가 되려면 술과 담배는 절대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남편 대영도 그렇게 힘들게 꿈을 키웠다면서 "꿈이 간절하다면 힘들어도 자기관리를 잘 하길 바란다"고 조언, 어린 대영은 자신을 위해진 다정의 말을 듣곤 감동했다. 
다음날 다정은 대영과 너무 닮은 어린 대정을 이상하게 생각했고, 바로 집안에 있는 남편 홍대영의 어린시절 앨범을 뒤졌다. 그리곤 앨범 속에서 대영의 얼굴을 확인한 다정은 충격을 받으며 어린 대영에게 "너, 홍대영"이라 말해 어린 대영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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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8어게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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