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한현민이 대학 진학을 위해 검정고시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생 마지막 공부”라고 의지를 다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고등학교 자퇴 후 대학 진학을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한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부를 시작하는 한현민을 위해 가수 이대휘가 공부 도우미로 나섰다.
이날 한현민은 “학창시절 공부를 진짜 못 했다. 꼴찌 바로 위였는데 꼴찌는 캄보디아에서 온 지 6개월 밖에 안 돼서 시험지를 못 읽는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입대를 앞둔 한현민의 친구도 그가 공부를 한다고 말하자 “너랑 나랑 공부는 재능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현민은 연극영화과를 목표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한현민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학업을 중단했다. 자퇴했다. 하고 있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아서 자퇴하게 됐다”라며, “지난해 검정고지를 봤는데 떨어졌다”라며 올해 검정고시에 다시 도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현민은 “고졸 과정을 마치고 싶다. 대학 진학이 목표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하고 있다”라며,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드라마, 영화를 찍었다. 그때부터 연기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연극 영화과에서 더 배워보고 싶었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학원을 찾아가 레벨테스트를 본 한현민은 국어 28점, 수학 25점, 영어 28점을 받으며 합격에 부족한 점수를 받았다.
한현민의 가족들은 공부하는 그의 모습을 낯설게 생각했다. 한현민의 동생들은 “공부하는 못브을 처음 봤다”, “원래 공부 안 하는데 갑자기 고등학생 걸 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현민은 음악방송 MC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 대기실에서도 휴식 시간을 활용해 공부를 하면서 열정을 보였고, 함께 MC 활동을 하고 있는 이대휘가 선생님으로 나섰다. 이대휘는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고 영어와 일어, 스페인어까지 가능했다. 이대휘는 “중학교 때까지 올 A를 놓친 적이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대휘는 간단한 테스트를 거친 후 한현민의 공부를 도와줬다. 그는 계획적으로 공부하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영어 단어부터 외워야 한다고 알려줬다.
그러면서 이대휘는 “나는 공부를 하다가 몸이 뻐근하면 춤을 췄다. 너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영어하는 여자친구를 사귀어보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대휘는 미국 유학 당시 영어를 못해 따돌림을 받아 더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현민은 “이번 생에서 마지막 공부가 될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다”라며 공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