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2번 출연" 김성면, 우여곡절 '불청' 신고식→도원경과 레전드 듀엣 펼칠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23 07: 44

'불청'에서 사상초유로 새친구가 두 번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로 K2 김성면이 드디어 모습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들의 한영 속에서 새친구 김성면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고 옛 친구인 가수 도원경이 등장했다. 한국 여성록의 선구자 로커이자 무대를 휘어잡던 카리스마 로커인 도원경은 "이렇게 보니 너무 설레고 기분 좋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청춘들은 숙소에 있던 도원경을 보며 반갑게 인사했다. 특히 최성국은 "처음 같이 여행했다"고 했고, 
도원경도 "첫 여행 때가 4-5년 전, 첫 만남도 영월이고 재회도 영월에서 한다"며 신기해했다. 이때, 최성국은 도원경에게 "2016년 잡지촬영한 적있다"며 익선동에서 했던 데이트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작진은 "암모나이트 친구는 도원경, 새 친구도 있다"면서 4주전 코로나19 탓 거리두기 2.5단계로 그냥 돌아갔던 이력이 있는 새친구라고 했다. 이어 사상초유로 미개봉됐던 새친구가 다시 컴백했다고 했고, 힌트를 투척했다. 
첫번째 힌트는 군통령, 두번째 힌트는 군사훈련 수료기념한 94년도 훈련도 사진이었다. 여자아닌 남자란 반전 정체에 이어, 히트곡의 가사가 담긴 손편지를 공개해 모두 추측하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온 새친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애 첫 예능이라며 긴장한 새친구는 "얼굴보단 노래로 많이 알더라"고 말하면서 "곤지암갔다가 영월까지 왔다"면서 역대최초 2회 연속 출연에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알고보니 새친구는 록발라드 황태자인 K2 김성면이었다. 김성면은 "두 번에 걸쳐 드디어 왔다, 좋은 시간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김성면은 "피노키오 '사랑과 우정사이'를 부른 후 후배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면서 "젊은 친구들이 날 몰라도 동창들도 못 알아봐 억울했다"며 TV출연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최성국과 강문영이 직접 김성면을 마중갔다. 여의도고 동문이라는 김성면과 최성국은 서로를 반가워했다.  
이어 4주전 곤지암에서 겪었던 사상초유 촬영취소 사건을 언급, 최성국은 "역대 새친구로 두 번 온건 최초, 기억에 남는 새친구가 됐다"면서 숙소로 함께 이동했다.
 
김성면이 도착했다. 로커 동생 도원경이 바로 김성면을 바라보며 한 걸음에 달려왔고 김성면도 "네가 있으니 긴장이 풀린다"며 악수를 나눴다. 
도원경은 김성면을 소개하며 "잘 알지만 낯을 많이 가린다"고 했고 김성면은 "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인다"며 손을 꼬옥 붙잡았다.  도원경은 "제가 뭘 도와드릴까요?"라며 까마득한 불청 선배로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다 함께 식사를 하기위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모두 "시대를 풍미한 두 로커 레전드 듀엣도 볼 수 있는 거냐"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히트곡 '슬프도록' 아름다운'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김성면은  "그  여자친구 이후로 없던 거 아니냐, 20년 동안 못 만났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김성면은 "7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어, 군시절 한창 작사, 작곡하던 중 이별을 직감하고 썼던 곡"이라며 얽힌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