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6천평 역대급 신사옥으로 증명한 클라스..2층 전체가 '맛집' 구내식당[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9.23 16: 05

YG엔터테인먼트가 역대급 신사옥으로 남다른 위상을 증명했다. 여기에 최근 블랙핑크, 트레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신사옥 이전 소식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YG는 신사옥 건립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주변 땅 매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2016년 착공한 지 4년여 만에 신사옥 건물이 완공됐다.
특히 YG 신사옥은 지난 2018년 모형사진으로 디자인이 처음 공개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바. 신사옥의 디자인만 약 3년가량 고민한 것으로 알려져, 얼마나 YG 측이 심혈을 기울였는지 짐작케 했다.

YG 신사옥

YG 신사옥
#세련된 디자인
그 결과 YG의 꿈은 고스란히 실현됐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 신사옥은 이전 사옥 바로 옆에 붙은 건물로써 대지 3145㎡(약 1천 평)에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다. 실내 면적은 총 6000평에 달한다. 기존 사옥에 비해 10배에 달하는 실내 면적이다.
여기에 감각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미 YG 사옥은 마포구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압도적인 규모의 신사옥은 더욱 화려하게 주위를 밝힌다.
YG 신사옥
#YG 사옥의 시그니처 구내식당
또한 신사옥 내 시설도 돋보인다. YG 신사옥에는 복층 높이의 대강당을 비롯해 대형 댄스 연습실 7실, 대형 녹음 스튜디오 7실, 전속 작곡가와 아티스트를 위한 개인 음악 작업실 30개가 설치됐다. 
뿐만 아니라 YG 사옥에서 구내식당은 빼놓을 수 없는 시그니처다. 이전 사옥의 구내식당도 온라인상에서 이용 후기 등을 궁금해하는 글들이 올라오는가하면, '무한도전' 등 방송에서 흥미롭게 다뤄졌다. 그만큼 신사옥의 구내 식당은 수백 평에 달하며, 지상 2층 전체를 현대식 식당 존으로 꾸민 것으로 전해졌다.
YG 신사옥
#직원들은 물론 팬들까지 배려한 시설
이밖에도 지하층에는 대규모의 운동시설과 위락 시설도 함께 설치하여 직원들과 소속 가수들의 편리와 복지에도 중점을 뒀다.
더욱이 YG는 팬들을 위한 복지 시설도 따로 마련한다. 신사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신축 건물 전체 층을 임대하여 팬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과 전시·편의시설 등을 올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가운데 YG는 지난 10년간 사용해 왔던 기존 사옥은 지상 연결 다리를 통해 신사옥과 연결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YG는 주변 상권이나 주민들에게 소음 피해를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해, 방음도 철저히 했다.
블랙핑크
트레저
#역대급 신사옥에서 더욱 빛날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
이처럼 화려한 YG 사옥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터다. 내년 창립 25주년을 맞는 YG는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AKMU, 신인 그룹 트레저 등을 비롯해 수많은 유명 배우들이 속해있다. 
올해만 하더라도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등에서 신기록을 세우는가하면 트레저는 신인임에도 일본 주요차트 1위를 휩쓸며 대세 행보를 걷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들은 YG 신사옥에서 더욱 구슬땀을 흘리며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만큼 YG 측은 "최첨단 시설이 완비된 신사옥에서 신인 아티스트들을 본격적으로 육성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위상을 높여가는데 일조하겠다"라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신사옥으로 또 한번 차원이 다른 클라스를 증명한 YG. 과연 신사옥에서 또 어떤 음악과 신기록들이 연이어 쏟아질지 K팝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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