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김선경♥︎이지훈→김용건♥︎황신혜, 벌써 달달한 부부 케미[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9.24 00: 52

 김선경 이지훈, 지주연 현우, 탁재훈 오현경, 김용건 황신혜까지 각양각색 커플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안겼다. 이틀 만에 가까워진 각 부부의 모습이 달달함을 선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우다사3 뜻밖의 커플’에서는 가상 부부들의 첫 만남에 이어 둘째 날 이야기가 담겼다.
김선경과 이지훈은 경상남도 하동군의 한 마을에서 한 달 살이를 시작했다. 김선경은 집에서 만들어온 반찬을 꺼내며 시작부터 부부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짐 정리를 마친 두 사람은 장터에 나가 구경하며 서로의 취향과 가치관을 파악했다.

한편 현우는 지주연과의 첫 만남부터 그녀의 본가에 놀러갔던 바. 할머니는 “(현우야) 늦었는데 자고 가”라고 만나자마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현우는 이에 2층에 있는 방에서 하루 묵게 됐다. 이튿날 늦은 아침까지 침대에서 잠을 청하던 현우. 그는 지주연의 등장에 눈을 떠 윙크를 했다. 
현우는 지주연의 얼굴을 보고 “뽀얗다”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현우는 “밥 먹고 와서 다시 자야겠다”며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주연의 할머니는 과일과 빵, 커피로 영양 만점 아침상을 차렸다. 지주연은 현우에게 “맛있어?”라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물었고 곧바로 부끄러운 미소를 지으며 웃었다. 새빨개진 얼굴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첫 데이트에 나섰다. 
차 안에서 지주연은 “날 뭐라고 부르고 싶냐”고 애칭을 정하기로 했다. 현우는 “주주"라고 답했고, 이에 지주연은 “누누”라고 화답했다. 데이트 장소를 말해주지 않았던 현우는 결국 공구상가로 향했다. 지주연은 “설마 했는데 본인의 로망대로 간 거 같다”고 했다. 현우는 여성들이 백화점에 가는 것에 빗대어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 가듯, 내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우는 공구상가에서 사온 재료로 지주연의 집 형광등을 갈았고, 이어 에어컨과 오래된 카세트 플레이어를 수리했다. 90년대 가요를 튼 두 사람은 거실에서 춤을 추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추억의 명곡을 부르며 흥을 발산했다. 할머니는 손녀 커플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한편 제주도에서 가상의 부부 생활을 시작한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과 배우 오현경의 일상이 담겼다. 앞서 두 사람과 친한 배우 김수로가 이들의 집에 놀러왔던 바.
오현경은 두 사람을 위해 맛있는 아침을 차렸다. 이에 탁재훈은 “이렇게 아침을 먹는 게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현경은 “그래서 남자가 어떤 여자를 만나느냐가 되게 중요하다”고 했고, 김수로는 “그렇다”고 격하게 공감했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탁재훈의 안내에 따라 제주도 투어를 시작했다. 제주도에 살아 명소를 파악하고 있는 탁재훈은 “첫 손님이라 굉장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금오름의 정상까지 올라가 휴식을 취했다. 김수로는 “95점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내가 여행 루트를 하나 개발하겠다”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기도.
그런가 하면 배우 김용건과 황신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캠핑카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용건은 “이거 준비하느라 고생했으니 내가 다 치우겠다”고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의 유머가 황신혜를 웃게 했다.
이튿날까지도 두 사람은 이상형, 애정관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가까워졌다. 황신혜는 “힘든 거 무서워서 안 피한다. 나는 좋으면 적극적으로 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은 “난 그런 여자를 만나야 한다”고 대놓고 애정을 표현했다.
금세 가까워진 네 커플의 이야기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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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다시 사랑 할 수 있을까3 뜻밖의 커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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