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가 감각적인 포즈와 무심한듯 나른한 눈빛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 정규 1집 ‘THE ALBUM’의 리사 개인 포스터를 게재했다. 앞서 공개된 지수, 제니에 이어 리사까지 신곡 콘셉트에 대한 베일이 한 겹 벗겨지면서 팬들의 호기심이 더욱 증폭시켰다.
포스터 속 리사는 화려한 스터드가 박힌 재킷과 나른한 표정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오묘한 블루톤의 힙한 의상을 리사 특유의 시크한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다. 특히 리사의 팔에 가려진 헤어 스타일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추가로 공개될 개인 포스터에서는 또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도 상승된다.
블랙핑크는 멤버별 개인 포스터를 하나씩 공개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멤버들의 다채로운 비주얼이 차례차례 베일을 벗을수록 정규 앨범에선 어떤 콘셉트로 팬들을 매혹할 지 궁금증을 한껏 높이고 있다.
블랙핑크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 음원 전곡은 오는 10월 2일 발표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공개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1시다.
블랙핑크는 앞서 선공개 싱글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How You Like That’은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수상에 이어 유튜브 선정 ‘올여름 최고의 곡’으로 등극하는 등 찬란한 성과를 남겼다.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Ice Cream’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3위를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다.
이 두 싱글은 블랙핑크의 극과 극 매력을 각각 보여주면서 ‘쌍끌이’ 흥행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How You Like That’이 블랙핑크 고유의 걸크러시와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곡이었다면, ‘Ice Cream’은 데뷔 후 처음으로 시도한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로 글로벌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블랙핑크의 정규 앨범 선주문량도 밀리언 셀러를 가리키고 있다. ‘THE ALBUM’의 1차 선주문량은 예약 판매 6일 만에 80만 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발매 한 달 가량을 앞두고 합산된 수치다. 실제 주문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블랙핑크는 또 한번 K팝 걸그룹 역대 초동과 총 판매량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블랙핑크의 정규 1집 ‘THE ALBUM’ 피지컬 음반은 10월 6일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 출시된다. 10월 14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도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