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악플러 대처 방식도 칼 같은 월드 클라스를 자랑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소속사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최근 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가 모욕죄에 대한 법정최고형을 포함, 벌금 총 400만 원을 선고 받았다”고 팬들에게 알렸다.
소속사 측은 2016년부터 팬들의 협조를 받아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꾸준히 법적 대응을 해 오고 있다.
2018년 11월과 2019년 6월, 2019년 12월과 지난 3월 등등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해 선처 없이 법의 심판대에 세웠다.
팬들 역시 악플 증거와 사례 수집 등을 모아 소속사 측에 제보하고 있다. ‘빌보드 1위’ 가수인 방탄소년단을 건강하게 지키고 더욱 더 사랑하기 위해 팬들과 소속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있는 셈이다.
앞서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는 OSEN과 인터뷰에서 “사실이 아닌 루머를 기반으로 저희를 모욕하거나 멤버들을 인신공격 한다면 그건 악플과 안티 이상이라고 본다.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문제다. 유일한 자부심이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진정성 있는 콘텐츠인데 도를 넘는다면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처와 합의 없이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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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