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에서 김하늘이 마침내 아나운서에 합격된 가운데, 인터뷰에서 만난 예지훈이 다정에게 첫 눈에 반하며 적극적인 어필을 예고했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18 어게인(연출 하병훈, 극복 김도연, 안으빈, 최이륜)'에서 이날 다정(김하늘 분)은 JBC 아나운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마침내 꿈을 이룬 다정, 그 동안 유부녀란 사실에 매번 불합격을 겪어야했던 지난 날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러면서 자신이 힘들어할 때마다 옆에서 힘이되어준 대영을 떠올린 다정은 "알면 좋아했으려나"라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우연히 하교하는 우영과 시우를 마주친 다정, 그러면서 자신의 아나운서 합격 소식을 전했고, 우영도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블라인드 테스트로 합격자 1등이 된 다정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합격 후에도 방송국장 문상휘(안내상 분)은"고등학생 쌍둥이 둔 애엄마가 1등이라니, 합격자 순서를 바꿔라"며 내부에서 합격순위를 조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정은 아나운서 첫 출근 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국장 문상휘는 허웅기(장혁진 분)에게 "수습기간 내에 알아서 나가게 해라"고 말한 상황. 이를 알리 없는 다정은 기쁜 미소를 지으며 첫 인사를 전했다.
허웅기는 "사내 신입 아나운서로 실적 미달이거나 방송사고나면 정규직이될 수 없다"고 말한 가운데, 합격 순위가 조작된 4등 권유미(김윤혜 분)만 방송 섭외가 쏟아졌다. 급기야 다정은 시간이 지나도 커피 심부름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이때, 급하게 경기중계를 해야했고, 다정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생방송에 직접 대본까지 내야하는 상황. 다정은 아무것도 준비되지 못한 채 생방송에 투입됐다.
이때, 한 야구선수가 발을 헛딛으면서 물 양동이를 다정에게 부었고 이는 생방송으로 그대로 중계됐다. 화면을 통해 다정을 본 우영은 "이런 미친"이라며 분노했다.
한순간에 물 양동이를 뒤집어씌게 된 다정, 하지만 모두의 염려와 달리 센스있게 위기를 모면하며 무사히 인터뷰를 마쳤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정은 자신이 인터뷰한 야구선수 예지훈(위하준 분)과 우연히 마주쳤다. 예지훈은 "긴장안 하는 여자한테 긴장되던데"라며 칭찬, 다정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예고편에서 유명 야구선수인 예지훈(위하준 분)은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계소해서 다정을 향한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급기야 "난 정다정 아나운서랑만 인터뷰하겠다"면서 "제가 참 좋아하는 캐릭터"라며 마음을 내비춰 다정을 향한 본격적인 구애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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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8 어게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