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의드 캐스팅→서현진에 "누나 사귈래요" 안방 '심쿵' 꽃길 시작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29 07: 59

박보검이 의학드라마에 출연해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28일에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이 선배연기자인 이연수(서현진)와 의학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춰 연기 꽃길을 예고했다. 
앞서 사혜준은 형 사경준(이재원)의 이사를 도왔다. 사경준의 독립을 반대했던 한애숙(하희라) 역시 진심으로 아들의 시작을 응원했다. 

사경준과 사혜준은 새 집으로 이사를 갔다. 하지만 새 집에는 이미 다른 세입자가 있었고 세입자는 "사기 당하셨다. 오늘만 해도 벌써 5명째다"라고 말했다. 사경준은 공인중개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는 받지 않았다. 사경준은 원룸 임대 사기를 당한 것. 사경준은 충격을 받고 "나 못 간다. 나 이 사건 밝혀질 때까지 여기서 못 나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은 사경준을 억지로 끌고 나갔다. 
사경준은 경찰서로 갔다. 알고보니 사경준이 한 계약은 이중계약이었다. 사혜준은 "계약금은 하나도 못 건지나"라고 물었고 이에 경찰은 "희망을 주냐"라고 말했다. 경찰서를 나온 사혜준은 사경준에게 "배고프다. 밥 사주겠다"라고 말했다. 사혜준과 사경준은 고깃집으로 향했다.
사혜준은 사경준을 데리고 집으로 갔다. 하지만 사경준은 쉽게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사경준은 "남들 부러워 하는 취직했어도 한 달 월급은 잘 사는 애들 명품가방 하나 값이다"라며 "나 그냥 홀가분하게 혼자 살고 싶었다. 장남의 의무 같은 거 다 던지고 싶었다. 근데 이렇게 빅엿을 먹이냐"라고 설움을 이야기했다.
다시 돌아온 사경준을 보고 사영남과 한애숙 모두 기막혀했다. 사혜준은 "오피스텔은 하나인데 중개업자가 세입자 여러 명에게 돈 받고 날랐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영남은 "어떻게 경준이가 사기를 당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은 "형은 잘못한 거 없다"라고 말했다. 
사영남은 사경준의 편을 들었다. 이를 본 사혜준은 "나는 아버지가 나한테 화해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영남은 "누구 때문에 때렸는데"라며 아버지 사민기를 탓했다. 이에 한애숙은 "오늘은 경준이 사기가 제일 큰 일이니까 이것만 이야기하자"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한편, 이날 사혜준은 의학드라마 '게이트웨이'에 캐스팅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사혜준은 유명한 대배우 이연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연수는 홀로 노력하는 사혜준을 진심으로 응원했고 사혜준에게 "누나라고 불러라"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연기를 하며 이연수에게 "누나 사귈래요"라는 대사를 던지며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만들어 드디어 연기의 꽃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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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춘기록'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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