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화려한 입담으로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의 불화설을 불식시켰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선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함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함소원과 진화는 불화설이 불거져 많은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던 바. 함소원은 최근 불거졌던 불화설에 대해 "대답하기 굉장히 어렵다"라면서 “저희는 불화가 낮엔 자주 있는데 밤이 되면 없어진다. 해가 지면 행복"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일단 파이팅이 넘치는데, 남편이 지금 27살이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회춘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라며 "피부에 콜라겐 봐라"라고 감탄했다.
이어 홍진경은 함소원에게 누가 부부관계를 리드하냐고 물었다. 함소원은 “체력을 맞춰가려고 한다. 열심히 운동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함소원은 “진화가 젊어서 그런지 눈치가 빠르다. 내가 슬립을 살짝만 내려도 안다. 나를 안아서 어화둥둥해준다”라고 말해 MC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함소원이 너무 부럽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함소원은 이날 사연에도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똑 부러지는 면모를 드러냈다. 함소원은 전처를 자꾸 만나게 되는 남편 사연에 대해 “전처가 일반적이지 않기때문에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을 해야한다. 전처를 공략해야한다. 새로운 남자들을 계속 소개시켜줘야한다”라고 조언했다. MC들은 함소원의 솔루션에 놀라며 ‘함보살’이라고 칭송했다.
뿐만 아니라 함소원은 신혼 2년차지만 관계가 없다는 에이젝스 출신 김도우, 김혜진 부부에게 "남편을 일요일에 혼자 둬라. 아내는 일요일 저녁에 레이스를 입어야 한다. 그리고 금요일 밤부터 장어탕 등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여야한다. 그러면 일요일 밤에 신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함소원은 진화가 "나를 너무 피곤하게 한다"라며 남다른 금술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남편과 밀고 당기기를 한다. 제일 오랬던 기간이 2박3일이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함소원은 “나도 집에서 편하게 있는다”라며 “하지만 난 그게 잘된다. 편하게 있다가 밤에 확 변신할 수 있다”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함소원은 털털하면서도 솔직한 입담으로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진화와의 불화설도 말끔히 불식시키며 끈끈한 부부애를 뽐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