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테이너 전지영, "이효리처럼 선한 영향력 가진 인플루언서 되고 싶어"(인터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9.29 09: 55

  SNS 1인 미디어를 통해 스타덤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실력과 함께 대중과 항상 소통하고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7만3천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쇼호스트 비비언니 전지영이 그 주인공.
현재 봄온 아나운서 아카데미 교수, 모바일 쇼호스트,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과거 그립라이브와 피키캐스트 쇼호스트, 해커스교육그룹 사내교육과 CS 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사내교육을 해 왔으며 Star Beaut Creator Awars 2020 2nd Runner 상을 수상 한 바 있다.
♦︎다음은 전지영과 나눈 일문일답

- 모바일 쇼호스트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 아모레퍼시픽그룹 뷰티 전문 강의를 하면서 주변에서 뷰티 관련된 쇼호스트 권유가 많았다. 막연하게 생각만 하다가 진짜 한번 해볼까 생각했다. 그 결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  상품을 셀렉하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나?
▲ 아이템들을 직접 테스트해보고 나에게 맞는 상품이 아니면 소개하지 않고 있다. 직업 특성상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기회가 많게 되면서 상품을 고를 때 까다로운 편이다.
특히 이너뷰티 상품에 대해선 더 그렇다, 몸이 예민한 편이라 성분이 좋지 않으면 소개하기 힘들다. 상품을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꾸준히 테스트 해본 후에 좋은 제품들만 소개해 드리려고 노력한다.
- 일하면서 행복감을 느낄 때는?
▲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데, 딸의 모습을 항상 그리워하신다. 다양한 매체에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부모님이 항상 지켜봐 주시고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더 잘하고 싶고 일에 대한 자부심이 더 느껴지는 것 같다.
- 팔로워가 7만이 넘는데 비결은? 
▲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방법 피부 관리 방법 등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그때마다 내가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한명 한명씩 정성스럽게 답변해 준다. 그 진정성 있는 소통을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
팔로워분들이 “언니는 고급지게 예뻐요”라고 말을 자주 해주시는 데 이 말이 좋아서(웃음)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노출보다는 건강함을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 피부관리 비법은?
▲ 아침에 일어나면 미지근한 물 한잔을 마신다. 피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는 “내 몸에 필요한 충분한 물 마시기”다. 두 번째는 꼼꼼한 클렌징이다. 
진한 화장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화장의 잔여물들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신경 써서 이중세안 한다. 세안 후 1일 1팩하듯이 1일 1앰플로 수분을 꽉 채우는 방법이다. 고농축 앰플로 꾸준히 관리하다보면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광채는 물론 강력하게 느껴지는 보습감을 느끼실 수 있다.
- 몸매 비결은?
▲ 단순히 살을 빼야한다는 생각보다는 목표를 정확하게 정해두고 관리에 들어간다. 예를 들어 2달 후에 바디프로필을 찍는다는 목표를 정해두고 바디프로필 촬영 일자와 스튜디오 예약까지 해두어 목표 의식을 다진다.
주 4~5회 운동을 하고 1시간 유산소 30분 웨이트를 한다. 아침은 샐러드식 또는 과일식, 점심은 한식 위주 저녁은 패스하거나 샐러드로 마무리 한다. 바디프로필 촬영일을 잡은 후부터는 연어, 닭가슴살, 소고기 등의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관리한다.
식사량이 줄어들면 변비로 고생할 수 있어 소화에 도움이 되는 효소나 유산균은 꼭 챙겨 먹는다.
- 롤모델은 누구인가?
▲ 이효리다. 여자들의 워너비 이효리는 유기견 입양을 독려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이효리처럼 파급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향후 계획은?
▲ 기부든 봉사든 어떤 형태로든 나의 영향력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싶다. “예뻐 보이고 멋져 보여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좋은 제품들 정보들을 진실한 마음으로 소개해드리면서 많은 분께 희망과 꿈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인스타그램에서뿐만 아니라 유튜브, 틱톡 등에서도 만나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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