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투병 중이지만 변함없는 낭만을 뽐냈다.
김철민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0.9.28. 구름은 바람없이 못가고 인생은 사랑없이 못간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그는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하트 포즈는 필수. 길가에 핀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를 배경으로도 멋지게 포즈를 취해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그는 낫기 위해 개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김철민은 “경추5.6번 암이 커져 있고 간수치102 암종양수치1650 암. 정말 무서운 병이네요"라며 "그래도 끝까지 버텨야죠. 존버하겠습니다”라고 몸 상태를 고백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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