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서 아르헨티나 아사도 고기파티를 도전한 가운데, 안혜경과 구본승의 핑크빛 재점화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이날 도원경과 K2김성면이 합류했다.
이날 청춘들이 휴식시간을 가졌다. 최민용은 안혜경에게 허리 마사지를 부탁했고 "본성이도 허리가 안 좋다"고 말했다.이에 안혜경은 "본성오빠는 얼굴 잘 생겼다, 사람이 좋지 않냐"며 대답, 최민용이 "나는?"이라 묻자 안혜경은 "거기까지만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송은영이 음료를 건네자 최민용은 "혹시 나 좋아하냐"고 오해, 안혜경에게도 "혹시 나 좋아해?"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안혜경은 "작작해라, 나도 스타일이 있다"라면서 좋아하는 스타일 확고한 편이라 말해 최민용을 민망하게 했다.
최민용은 안혜경의 옷을 보더니 "혜경이 옷 예쁘다"며 눈독들였고 안혜경은 "뺏어입지마라"며 티격태격 거리며 현실남매 모습을 보였다. 어쩔 수 없이 옷을 양보한 혜경, 최민용은 "형제처럼 옷을 나눠입으니 좋다"며 안혜경의 분노를 일으켰다.
결국 최민용 때문에 반팔입게 된 안혜경이 "날씨가 쌀쌀해졌다"며 추워하자 구본승이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겉옷을 건넸고 안혜경은 "본승오빠 옷 입는다, 오예"라며 개다리춤까지 춰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최민용에게 "보고 배워라, 내 옷 뺏어입지말고"라며 여전히 현실남매 케미를 보였다.
그 사이, 야밤에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브루노와 김부용이었다. 두 사람은 소갈비 한 짝을 통째로 들고오면서 포지션 임재욱의 선물이라 전했다.
김부용은 "자기 살아있다고 불사조라고 해, 한가위 선물이라더라"고 했고 김광규는 "회사가 다시 잘 되나보다"라며 다행히 다시 회사가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두 큰 소갈비 한 짝을 어떻게 먹을지 고민한 가운데 김부용은 "아르헨티나 바베큐 아사도 해먹자"면서
아사도 만들기를 담당했다. 장신라인 구본승과 최민용이 힘을 도왔다.
김부용은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대리만족하게 되는 비주얼"이라면서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고,
여자들은 애호박 찌개를 만들겠다며 제작진과 애호박을 걸곤 딜을 걸었다. 새친구 도원경, 김성면, 송은영이 10개 이상차면 애호박을 얻을 수 있는 상황.
결국 애호박은 실패했으나 아사도 굽기에 열을 올렸다. 하나둘씩 고기 앞에 모였고, 김성면이 마치 셰프처럼 소금 뿌리기를 담당해 먹음직스럽게 양념을 골고루 뿌렸다. 이어 어느 정도 익은 등심부터 맛 봤고 모두 감탄을 연발했다.
김부용은 이국적인 맛과 향이 나는 소스까지 준비, 하지만 까맣게 겉이 타버렸고, 모두 안에는 멀쩡할 것이라며 다시 어떻게 살릴지 고민에 빠졌다. 멤버들은 고픈 배부터 채우자며 불탄 아사도를 뒤로하고 소고기 파티부터 즐겨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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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