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탁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강은탁과 엄현경이 추석특집을 맞이해 출연했다.
강은탁과 엄현경은 KBS 2TV '비밀의 남자'를 통해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 모두 이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강은탁은 성인의 몸에 7살 지능을 가진 이태풍을, 엄현경은 악역이 아닌 착하고 씩씩한 한유정을 연기했다.
강은탁은 그동안 실장님이나 부잣집 아들 등 멋진 역할을 주로 맡았다. 특히나 강은탁은 임성한 작가가 절필선언을 한 '압구정 백야'에서 장화엄 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임성한 작가의 선택을 받은 그는 '임성한의 마지막 남자'라는 별명도 있었다.
강은탁과 유명 작가와의 인연은 계속 이어졌다. 강은탁의 본명은 신슬기였다. 강은탁의 소속사 대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에게 예명을 지어달라고 부탁했고, 이경희 작가는 강은탁이라는 이름을 추천했다.
강은탁은 이경희 작가로부터 이름을 받은 이후로 16년간 배우로 활동을 하면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의외의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강은탁의 충격 과거는 계속 이어졌다. 강은탁은 과거 그룹 량현량햐의 백업댄서로 활약할 정도로 탁월한 춤실력의 소유자였다. 강은탁은 "춤을 잘 추는 친구들 옆에 따라다니다가 TV에 나온 것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음악과 함께 공개된 강은탁의 춤실력은 수준급이었다. 브레이킹 댄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강은탁의 신선한 매력이 돋보였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