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유리 "소녀시대, 비혼주의 아냐..효연 가장 먼저 갈 것 같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9.30 09: 11

소녀시대 유리가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소녀시대 유리가 출연했다.
유리는 최근 데뷔 13주년을 맞았다. 유리는 소녀시대 활동에 대해 “함께 살면서 다사다난했다. 가족들처럼 시시콜콜한 것으로 싸웠다. 화장실 문제 등으로 많이 싸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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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리는 “아홉명이 같이 사는데 화장실이 두개다. 서현이가 오래 씻는 편이다. 급할 때 잘 안나왔다”라며 “티파니는 핑크색을 너무 좋아했다. 나도 핑크색을 좋아하는데 블랙 의상을 주더라. 그런 것으로 싸우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유리는 “매순간 잊지 못한다. 사실 이렇게 오래 많은 사랑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얼마 전 티파니 생일 겸 13주년 기념해 다같이 모였다. 그때 밥먹고 한잔하고 이런 것이 행복했다”라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유리는 소녀시대의 대화주제도 달라졌다고 전했다. 유리는 “저희 또래 친구들은 보통 결혼하지 않나. 반면 우리는 강아지를 키워 그런 이야기를 한다”라며 “소녀시대가 비혼주의는 아니다. 효연이가 가고 싶어한다. 가장 먼저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리는 “효연이는 어릴 때부터 현모양처가 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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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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