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럽스타그램 NO"..슈주 려욱♥타히티 아리, 열애 인정→루머 해명·사과(공식)[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9.30 15: 50

슈퍼주니어 려욱과 타히티 아리가 열애를 인정하면서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다. 
앞서 려욱과 아리의 열애설은 팬들 사이에서 조금씩 알려졌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레이블 SJ 측은 30일 OSEN에 "양측에 확인해 보니 려욱과 아리가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려욱과 아리가 빠르게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아리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하고, 잘못된 오해를 바로 잡았다.
아리는 려욱과 열애 인정 직후,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여러분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 먼저 제가 지금껏 했던 실수들로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남자친구 려욱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SNS 계정을 관리한 아리는 "우선 카페 계정은 홍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설한 것인데, 의도치 않게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점 정말 죄송하다"며 "카페 알바 경험이 있어 제가 먼저 나서서 예쁘게 꾸미고 싶다 했었으며, 그분이 저에게 카페를 차려준 것도 아니고 카페 수익 역시 제 몫이 아닌점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신천지 의혹에 대해서 "저는 기독교 신자이며 신천지가 절대 아닙니다. 저라고 올라온 캡처의 여성분은 제가 아닙니다. 2년전 아는 선배님께서 라디오를 해달라고 연락왔고, 그곳이 바로 천지 일보라는 곳이었다. 지금까지도 해당 매체가 신천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또한, 럽스타그램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저는 커플링을 해본 적이 없다. 올라온 사진 모두 비슷한 디자인일 뿐 커플링이 아니다"라며 "그리고 작년 인스타 게시물 인천 데이트라는 해시태그로 불편하게 해드린 점 죄송하다. 해시태그와 게시물 내용 전부 협찬 업체 쪽에서 지시되는 내용들이어서 수정이 불가피했다. 또 와인바 사진은 저와 친한 여자 동생과 갔고 아는 친구 와인바여서 그림자도 그 친구의 그림자다. 모두 그분은 자리에 없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아리는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점도 사과드린다. 제가 해명하거나 입을 여는 것이 모두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고 그분께 피해가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모두 제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저의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다. 더 성숙하게 행동하고 많이 노력하겠다. 여러분의 입장에선 정말 상처되는 일들이었을 거라 생각돼 사과드리는 것 조차 죄송하게 느껴진다. 이런 글들이 마음을 풀어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죄송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 이 글에 한치의 거짓도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려욱은 2005년 보이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K.R.Y. 등 유닛 활동과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이후 드라마 OST, 뮤지컬에도 출연했고, 가장 최근작은 '광염소나타 2020'이다. 
아리는 걸그룹 타히티로 2012년 데뷔했으나, 2018년 팀이 해체하면서 연기자로 전향했다. 연극 '엄마의 레시피'를 시작으로 웹드라마 '샤인 고백', 뮤지컬 '서른즈음에 시즌2' 등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1987년생 려욱과 1994년생 아리의 나이 차이는 7살이며, 려욱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하게 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아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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