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다시 한 번 '최초'의 기록을 예고했다. 바로 첫 정규앨범 선주문량 예약판매 6일 만에 80만장 이상을 돌파한 것. 이는 K팝 걸그룹 단일 음반 역대 최다 초동 기록으로 '밀리언셀러' 등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블랙핑크의 유의미한 기록은 음반 판매량뿐 아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도 눈여겨볼 만하다. 블랙핑크는 글로벌 음악 시장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유튜브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현재 5000만명에 육박하는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K팝 시장을 넘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1위인 셈. 모든 아티스트 중에서는 2위로 블랙핑크보다 구독자수가 많은 아티스트는 저스틴 비버다. 저스틴 비버의 구독자수는 약 5730만명이다.
밀리언셀러부터 유튜브 구독자수 1위를 예고한 블랙핑크. 현재는 '예고'일 뿐이지만 블랙핑크는 머지않아 예고가 아닌 현실로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바로 오늘(2일)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에 첫 번째 정규앨범 'THE ALBUM'을 발매하기 때문.
데뷔 4년 만이자 YG엔터테인먼트와 세계 최대 음악 레이블 유니버셜뮤직그룹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THE ALBUM'의 타이틀곡은 'Lovesick Girls'다. 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컨트리풍 기타 사운드와 다크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Lovesick Girls'는 블랙핑크 지수와 제니가 공동 작사, 제니가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는 물론,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블랙핑크가 이제는 앨범 작업에도 참여하면서 남다른 음악적 역량까지 자랑하기 시작한 것.
특히 블랙핑크는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랩 앨범' 부문 사상 최초의 여성 수상자가 된 카디 비와 수록곡 'Bet You Wanna'를 통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K팝 걸그룹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블랙핑크는 유튜브 미국 본사의 야심찬 시리즈물 'RELEASED' 1회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유튜브 퀸'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RELEASED'는 글로벌 인기가 검증된 아티스트를 선정해 매주 목요일마다 신보와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유튜브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힙합과 팝, 댄스, 알앤비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결정체만을 고르고 골라 집대성했다고 평가받는 첫 번째 정규앨범 'THE ALBUM'과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최초'의 기록들을 또 다시 세울 예정이다.
매 앨범마다 글로벌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블랙핑크'라는 장르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블랙핑크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지 기대된다.
한편, 블랙핑크의 첫 번째 정규앨범 'THE ALBUM'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는 오늘(2일)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에 공개된다. 블랙핑크가 출연하는 유튜브 뮤직 시리즈 'RELEASED' 1회는 오늘(2일) 오후 12시 45분(한국 시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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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