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호박 잡고~"..'맛남의 광장' 농벤져스x지수, 애호박 완판 기념 라이브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02 07: 46

애호박 300박스를 모두 팔았다.
지난 10월 1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벤져스가 지수 효과를 톡톡히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농벤져스와 지수는 애호박 농가를 살리기 위해 맛남 라이브 쇼핑을 준비했다.  생방 전, 6명은 판매 담당, 요리 담당, 연출부로 나눠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지수는 백종원과 애호박전,  애호박채 부침개, 애호박 새우젓국, 들기름 애호박 볶음, 애호박 고추장 찌개를 준비했고 양세형은 멤버들과 생방송이 진행될 때 필요한 제스처와 대답 등을 미리 맞춰봤다. 

이후 생방송이 진행됐고 농벤져스는 화천 애호박을  300박스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수는 "제가 오늘 백종원 선생님 옆에서 조수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희철과 김동준이 mc로 나섰다. 김동준은 "애호박은 저칼로리, 비타민, 미네랄, 풍부한 섬유질.. 저 비밀의 섬으로 기억하면 좋을 거 같다"며 애호박 효능을 설명했다. 김희철은 "개당 500원이다. 애호박 7개+포장비 500원+택배비 3,500원.. 총 7,500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수가 "애호박 7개로 뭘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며 주방으로 안내했다. 주방에 도착한 지수는 백종원과 애호박전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지수가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요리도 잘한다"며 칭찬했고 지수는 애호박전을 예쁘게 부쳤다.
그때 100개 박스 판매 상황을 알렸다. 백종원은 "너무 빨리 사면 안 된다. 할 게 많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이 애호박채 부침개를 선보였다. 지수는 "제가 어제 먹어봤는데 이건 전국민, 아니 전세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애호박을 채 썬 후 다진 말린 새우를 넣고 소금으로 밑간했다. 이어 청양고추 약간 넣고 부침가루 대신 감자 전분을 넣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을 넣지 않는다. 전분가루에서 물이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수가 완벽하게 부침개를 뒤집는데 성공해 환호했다. 지수는 애호박전과 애호박채 부침개를 들고 유병재에게 건넸다. 유병재는 잠옷 차림으로 호박전을 맛봤고 영상을 보던 외국 팬들이 "이 남자 누구냐"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양세형을 보며 "완전 사심 방송이야. 우린 찍어주지도 않아. 지수한테는 목소리도 달라"라며 당황해했다. 백종원은 애호박전 이후 애호박 새우젓국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애호박을 썬 후 새우를 듬뿍 넣고 마지막에 들기름만 넣으면 된다며 tip을 알려줬다.
맛을 본 지수는 속이 "뚜뚜뚜뚜~"라며 애교섞인 대답했고 양세형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만족해했다. 그 순간 애호박 300박스가 품절됐다. 라이브 방송 32분 만이었다. 지수는 "아직 보여드릴 요리 많은데.."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판매는 끝났지만 준비한 애호박 요리는 계속 된다면서 들기름 애호박 볶음, 애호박 고추장 찌개를 선보였다.
애호박 볶음을 맛 본 지수는 "음.. 엄청 맛있는데.. 호박의 고소함과 소스의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고추장 찌개 국밥 ver.이 완성됐다.  이후 완성된 애호박 요리를 함께 맛봤고 시청자는 7만 명을 돌파했다. 
완판 기념으로 모두 애호박을 손에 들고 '손에 손잡고'를 '손에 호박 잡고'로 개사해 부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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