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오늘 12주기 코로나 추모행사 축소..위너 김진우 추모 '눈길'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0.02 10: 54

고(故) 최진실이 사망 12주기를 맞은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추모행사가 소규모로 진행된다. 
2일 경기 양평군 갑산공원묘원에서는 고 최진실의 12주기 추도식이 진행된다. 추모 행사에는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 그리고 일부 팬들이 참석해 추모예배를 올릴 예정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규모 모임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 추모 행사 역시 소규모로 진행된다. 

갑산공원묘원 측은 지난달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년 추석명절 당일과 연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급적 공원묘원에 방문하는 성묘를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를 게재한 바 있다. 
평소 고인의 팬으로 알려진 아이돌 그룹 위너 김진우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멘트 없이 고 최진실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4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대체복무 중이다.
한편, 최진실은 1988년 CF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미와 콩나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고스트 맘마' '편지' '마요네즈' 등에서 활약하며 90년대 최고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12월에는 연하의 야구선수 고(故) 조성민과 결혼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고, 1남 1녀를 출산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불행한 가정사가 공개되면서 이혼공방을 벌이다 2004년 8월 이혼했다.
이후 최진실은 2005년 KBS2 '장밋빛 인생',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재기에 성공했지만, 오랜 시간 앓아온 우울증과 근거없는 루머 및 악플에 시달리다 2008년 10월 2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40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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