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방의 아내 김희경이 미리 받은 결혼기념일 선물을 자랑했다.
김희경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중기에 전혀 없던 감정변화가 몰아서 오는 요즘. 눈물 찔끔 흘린 게 안쓰러웠는지 오다 주웠다며 결혼기념일에 맞춰서 주려고 했는데 미리 건네준 선물이란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기방이 선물한 미니백과 손편지를 찍은 것. 김기방의 센스는 물론, 아내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이어 김희경은 "기념일마다 오빠는 단 한번도 그냥 넘어간 적이 없다. 물질적인 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선물 주면서도 쿨하게 '내 선물은 내가 알아서 살게!' 하며 내가 미안하지 않게 넘기는 남자. 이런 남자랑 결혼하세요"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또한 김희경은 "#희바라기방 #3주년선물 #최고남편 #미안해서당일날급하게편지로퉁치기"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에 김기방은 "손편지가 최고의 선물이지(물론 내가 알아서 사게 해주는 센스가 동반됐을 시에)"라고 화답해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김희경은 지난 2017년 9월 김기방과 결혼했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대중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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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희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