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톱10' 이상민 "룰라 '날개 잃은 천사', '가요톱10' 이후 음반 75만장 팔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0.02 19: 23

이상민이 룰라 '날개 잃은 천사'가 '가요톱10' 방송 이후 대박이 났다고 했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예능 '전교톱10'에서는 이상민이 과거 가요프로그램 '가요톱10'의 영향력을 언급했다.
'전교톱10'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MC로는 첫 호흡을 맞추는 이적과 김희철, 패널 군단은 이상민, 토니안, 김형석, 은혁, 박문치 등이 출연했다.

MC 김희철은 "'가요톱10' 차트 속 명곡들은 10대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인데, 당시 '가요톱10'의 영향력이 대단했다. 방송에 나오면 곧바로 음반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룰라 2집 '날개 잃은 천사'가 초반 판매량이 저조했는데, 목요일에 '가요톱10'에 출연했고, 이틀간 주문 받은 양이 75만장이었다"며 무려 100만 장에 가까운 앨범을 판매했다고 증언했다. 
연예인 판정단 심사위원으로 나온 이상민은 "그 시절 감성 그대로 심사하겠다. 그 노래를 얼마나 알고 부르는지 초점을 맞추겠다", 김형석은 "그 시절은 멜로디가 중요했고, 비유와 은유가 중요했다. 그 섬세한 감성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 보고 싶고, 참가자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지 보겠다"며 심사 포인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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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교톱10'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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