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는 변수"..'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전학생 김지우, 조한결 33번째 인생 바꿀까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0.02 19: 38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조한결의 반복되는 인생에 전학생 김지우가 변수로 등장했다.
2일 오후 유튜브 '틴플리' 채널을 통해 플레이리스트 디지털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4회가 공개됐다. 
조한결(조한결 분)은 안세민(안세민 분)에게 "너무 애쓰지 말고 살아. 어차피 바뀌는 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안세민은 "아니. 더 열심히 살 건데?"라며 "바뀌는 게 있는지 없는지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라고 받아쳤다. 

"단 한 번도 바뀐 적 없다"라는 조한결의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조한결은 "가난한 애들은 항상 가난했고 각자가 열심히 노력해도 등수는 매번 똑같았다. 아무리 밀어내도 박예진(박예진 분)은 날 좋아했다"고 말했다. 
인생 1회 차때는 조한결도 서툴렀다. 조한결은 박예진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졸업식 날, 박예진은 조한결에게 "3년 내내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조한결은 "난 널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단호히 거절했다.
조한결은 인생 2회 차 때부터 박예진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특히 조한결은 박예진에게 무의미한 친절을 베풀지 않고 냉담하게 대했다. 그러나 박예진의 마음은 여전히 조한결을 향했다. 
인생 5회 차 때는 급기야 박예진과 포옹하게 된 원인인 축구공을 찔러 바람을 빼 버렸다. 하지만 어떤 행동을 해도 소용 없었다. 그렇게 인생 31회 차가 됐지만, 조한결은 어김없이 박예진의 고백을 들어야만 했다. 대신 박예진이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가 잘생긴 외모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조한결은 포기하지 않았다. 조한결은 일부러 박예진 앞에서 못생긴 표정을 짓고, 후드 집업도 빌려주지 않았다. 박예진이 주는 음료도 받지 않았다. 그때 매번 반복되는 순간에 새롭게 끼어든 이가 등장했다. 바로 전학생 김지우(김지우 분)였다.
조한결은 김지우라는 새로운 존재에 깜짝 놀랐다. 조한결은 "상수로만 채워졌던 내 인생에 난데없이 전학생이라는 작은 변수가 끼어들었다"고 생각했다.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는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33번째 살게 된 17살 소년과 그 친구들의 유쾌한 하이틴 시트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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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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