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가 나르샤의 '삐리빠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에 방송된 SBS '문명특급 숨듣명 콘서트'에서는 숨어 듣는 명곡들의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나르샤는 솔로곡 '삐리빠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나르샤는 "황수아 감독님이랑 이나 작사가님이랑 같이 이 노래를 들었다. 그때 황수아 감독님 차가 너무 좋았다. 스피커가 빵빵 터지더라. 그래서 이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삐리빠빠'는 당시에 엄청난 조롱을 받았다. 나는 나중에 묘비에 새길거다. '삐리빠빠'는 여흥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현은 "나는 나르샤 누나 노래를 너무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르샤는 "내가 운동화 하나 사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소개된 곡은 유키스의 '시끄러'였다. 특히 가사가 영어와 한국어를 절묘하게 이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윤정은 "이렇게 알고 들으니까 너무 재밌다"라고 말했다.
다음 곡은 틴탑의 '향수 뿌리지마'였다. 니엘은 "곡을 받았을 땐 이런 의미가 있는 줄 몰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재재는 "노래를 너무 웃으면서 불렀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니엘은 "우리가 웃지 않으면 노래가 이상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숨듣명 콘서트 오프닝곡은 나르샤의 '삐리빠빠'로 선정됐다. 유키스의 수현은 "많이 떨리는데 누나가 먼저 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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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문명특급 숨듣명 콘서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