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멍대' 마마무 문별x반려견 건강이 우승, 짧은 다리의 기적 "눈물날 것 같다"[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0.03 06: 52

마마무 문별이 반려견 건강이와 어질리티 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에서는 아이돌들의 반려견이 어질리티 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전현무와 레드벨벳 조이가 MC를, 동물행동교정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세계애견연맹(FCI) 국제어질리티 심사위원이자 한국애견연맹(KKF) 독스포츠클럽(KDSC) 회장 이승현이 해설위원을 맡았다.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

먼저 예선전이 시작됐다. 골든차일드 봉재현과 반려견 봉구, 최보민과 조이는 나란히 경기에 임하게 됐다. 봉재현은 다소 봉구와 가깝지 않아보였다. 그럼에도 봉재현은 간식을 이용해 봉구를 유도했다. 그 결과 2분 41초 98을 기록했다.
반면 최보민은 “어머니가 조이의 훈련을 시켰다. 어머니가 나만 잘하면 된다더라”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조이는 후진을 하면서 10점이 감점됐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후진 없이 빠른 속도로 달려나갔다. 그 결과 14초 80을 기록했다.
갓세븐 영재는 반려견 코코와 자신만만하게 출전했으나, 계속 영역표시를 해 기권을 외쳤다. 영재는 “코코가 이 장소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원래 영역표시를 자주 한다”라고 말했다.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
이달의 소녀 최리는 반려견 행운이와 출전했다. 최리는 “전 주인이 포메라니언인 줄 알고 입양을 했다가 믹스견인 것을 알고 파양했다고 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많은 사랑을 줄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실제로 행운이는 파양의 상처로 인해 주인에게 더 집착했다.
그럼에도 행운이는 어질리티에서 빠른 스피드로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최리는 “행운이가 오늘 스트레스를 많이 푼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이달의 소녀 희진 역시 유기견 토리를 기르고 있었다. 하지만 토리는 허들을 하나도 넘지 못했다. 그래도 회진은 토리를 다독이며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아이들 슈화는 푸들 하쿠와 등장했다. 하쿠가 빠른 속도로 완주하자 슈화는 “좋은 성적을 예상했다”라고 자부했다.
그 결과 최보민-조이, 최리-행운, 유빈-콩빈, 슈화-하쿠, 마마무 문별-건강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장애물이 추가되며 난이도가 높아졌다.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선 슈화-하쿠, 문별-건강이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으며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문별과 건강이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MC들은 "짧은 다리의 기적을 보여줬다"라고 감탄했다.
문별은 “무무들 고맙고 마마무 멤버들도 고맙다”라며 “눈물날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또한 우승팀의 이름으로 유기견 보호사에 사료 300kg 전달됐다.
2위는 슈화-하쿠였다. 슈화는 “하쿠가 2위 했지만 내 맘 속의 1위다”라고 밝혔다. 3위는 최리, 현진, 최보민이 올랐으며 5위는 유빈-콩빈이었다. 뿐만 아니라 김우석-따따는 베스트 커플상, 최리-행운은 베스트 교감상, 최보민-조이는 인기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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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돌 멍멍 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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