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의사와 결혼 2년만에 득남→아들과 첫 추석 “연휴 내내 썩은 내 얼굴” 리얼 일상[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10.03 09: 54

방송인 서현진이 출산 후 아들과 첫 추석을 보내며 리얼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현진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새벽에 애 들쳐업고 시가 도착. 이제서야 추석같네요. 마당엔 벌써 대추가 주렁주렁 몇 알 따먹고 (아직 알이 굵어지려면 멀었..)”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연휴내내 썩은 내 얼굴은 가리고 이쁜 니 얼굴만. 죄다 얼굴 가리거나 멀리서 콩만하게 나온게 베스트샷이야”라며 시댁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모두 남은 연휴, 맛난 명절음식 적당히 과식하세요. 저도 오늘 밤엔 갈비 먹을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에서 서현진은 편안한 옷차림에 모자로 얼굴을 최대한 가린 채 유모차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서현진은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리얼한 명절 일상을 보여주며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MBC 아나운서 출신 서현진은 2017년 12월 5세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했다. 동료 최현정 아나운서의 소개로 남편을 만난 서현진은 훌륭한 인격과 유머감각에 반했고, 두 사람은 약 8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임신 소식을 전하며 축하를 받았다. 특히 서현진은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유산의 아픔을 딛고 임신한 거라 더욱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당시 서현진은 “임신 18주차, 마흔에 엄마가 돼요. 처음 아기가 생겼을 때 마음 놓고 기뻐하기 힘들었다. 작년에 한번 유산을 하고 괜찮은 줄 알았는데 나름 트라우마로 마음에 상처가 되었나보다”라며 “안정기가 될 때까지 걱정과 불안으로 매일을 보내며 내게 온 새생명을 환영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태명도 섣불리 지어 부르지 못하겠더라. 겨우 지은 이름, 흔하디 흔한 튼튼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은 서현진은 SNS을 비롯해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하며 육아 일상, 임신 콘텐츠 등을 공개하며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에 아들과 처음 맞는 추석에 돌을 앞둔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리얼한 일상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서현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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