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10세 연하 예비신랑 윤승열과 결혼을 앞둔 가운데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영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예비신랑과 추석 근황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최근 10세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던 바다.
김영희는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있는 윤성열의 모습을 공개하며 "인사 오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추석을 맞아 윤성열이 김영희 집에 인사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영희는 자신의 남동생이 윤성열의 넥타이를 메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렸다. 그러면서 김영희는 "36세 처남, 28세 매형"이라고 맒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희는 반대로 자신이 시댁에 인사를 드리러간 모습도 보여줬다.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댁인사 가는길. 팬분이 만들어 주신 개량한복. 몇년째 유용하게 입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으니 더욱더 사라지는 목. 털고무신 못사서 공연때 신던 신발로 대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김영희는 "인사왔는데 불꺼진 빈집. 눈 좀 붙이고 있을께요. 어머님 아버님 아주버님 빠른 귀가 부탁드릴게요. 늦게 오는 사람이 10만원 입금. 신한은행 xxxxxxxxxxxx"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사진 속에선 김영희가 선물을 들고 시댁을 찾았다. 하지만 시댁의 불은 꺼져있었고 김영희는 집안에서 식구들을 기다려 폭소를 유발한다.
김영희는 최근 윤승열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내년에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김영희의 예비신랑은 10살 연하 전 프로야구 선수 윤승열로 지난 2012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 2019년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해 활동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김영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