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경축식' 강다니엘, 정호승 '봄길' 낭송→진태현♥박시은, 부부 최초 공동사회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0.03 10: 46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개최됐다.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 가수 강다니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일 오전 10시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앞에서 열린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생중계됐다.
'우리 함께, 널리 이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개천절 경축식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뜻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 영웅들의 이야기로 꾸려졌다.

행사는 여는 영상, 개식 선언,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축하말씀, '평범한 영웅들에게 전하는 시' 낭송, 경축공연 영상, 만세삼창 및 개천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함께 이로운 선행을 해온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담당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경축식 사상 최초로 부부가 공동사회를 맡는 영광을 안았다.이날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행사를 이끌어갔다. 
강다니엘은 '평범한 영웅들에게 전하는 시' 낭송을 맡았다. 강다니엘은 블랙 컬러의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강다니엘은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는 평범한 이웃을 위해 정호승 시인의 '봄길'을 차분하게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경축공연은 소리꾼 고영열, 바리톤 길병민이 꾸몄다. 경축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영상으로 대체됐다. 고영열과 길병민은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며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주자는 메시지를 담아,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열창했다.
이번 경축식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에 참석인원 규모를 대폭 줄이고,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사전 증상 문진, 발열체크를 거쳤으며, 좌석 사이에 거리를 띄워 앉았다. 의심환자 발생을 대비해 격리공간 및 수송체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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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천절 경축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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