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쏟아내는 다양한 요리 팁과 일상에서 주는 소소한 재미가 시청자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푸짐한 방송으로 안방 시청자들과 만났다. 무려 3명의 새로운 편셰프가 합류했고, 금손 ‘편셰프’들이 만드는 메뉴와 요리가 펼쳐져 눈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배우 김재원, 윤은혜,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해 이경규, 이영자와 편의점 출시 메뉴를 두고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공개된 영상은 문정원의 모습이었다. 플로리스트이자 ‘국민 쌍둥이’ 서언‧서준의 엄마,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인 문정원은 두부꾸미로 맛을 낸 떡국, 직접 만든 조청을 곁들인 떡 추로스. 또 맛과 건강을 잡은 낙지달걀찜까지, 고급 한정식 못지않은 메뉴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국민 쌍둥이’ 서언이와 서준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훌쩍 큰 서언이와 서준이, 신혼 시절부터 200여 개의 레시피를 모았다는 문정원의 모습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입을 모으기 충분했다.
‘편스토랑’ 연출을 맡은 황성훈 PD는 방송 후 OSEN에 “저 역시 굉장히 반가웠다. 문정원 씨는 많은 사람들이 늘 궁금해 하는 인물이다. 직접 본 문정원 씨는 다재다능한 워킹맘이고 에너지가 엄청나다. 방송에도 나왔지만 요리에 있어서 굉장한 노력파이고, 이 모든 게 가족을 위해서다”라며 “촬영을 하며 지켜본 바로는 요리하고 정신 없는 와중에도 아이들의 말을 다 놓치지 않고 들어주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굉장히 좋은 엄마, 아내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문정원을 조금 더 들여다볼 수 있는 방송이라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반가웠다”고 말했다.
문정원에 이어 윤은혜의 일상도 공개됐다. 10년지기 매니저, 친한 언니와 함께 셰어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윤은혜는 망친 반죽을 호떡처럼 만든 뒤 업소용 와플기에 구워내 찬사를 받았다. 또한 윤은혜의 동거인들은 윤은혜가 그동안 만든 메뉴가 빼곡하게 적힌 메뉴판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은혜는 동시에 동거인 2인, 본인이 먹을 3가지 메뉴를 만들었다. 만들어본 적 없지만 맛집에서 먹어본 콩나물 국밥, 식빵부터 직접 구워 만들어낸 콰트로 치즈 파니니, 치즈 샐러드 등 한식과 양식, 베이킹을 넘나들며 세 메뉴를 동시에 완성해내는 ‘금손 편셰프’로 주목 받았다.
황성훈 PD는 “윤은혜 씨가 제빵도 가능한 실력자인 건 알았지만 정말 이 정도 금손일 줄은 몰랐다. 한번 먹어본 콩나물 국밥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 요리 센스나 동시네 한식부터 양식까지 장르불문 3가지 요리를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에 오죽했으면 이경규 씨가 방송에서 기권을 하겠다고 했을까. 특히 요리를 통해 힐링하고 요리로 주변에 행복을 주는 윤은혜 씨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며 “또한 윤은혜 씨는 새로운 요리를 구상하면 바로 즉석에서 요리가 가능한 실력이다. 그 부분이 가장 놀랐고,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더 많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문정원, 윤은혜에 이어 다음주에는 김재원의 요리 실력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원은 식당을 운영한 적이 있고, 직원들에게 직접 식사를 만들어준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황성훈 PD는 “문정원 씨와 윤은혜 씨는 각각 쌍둥이와 하우스메이트들을 위해 주로 요리한다. 그렇다면 김재원은 누구를 위해 요리할까?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8살 아들을 위해서다. 결혼한 것도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아이가 있고, 그런데 그 아이가 김재원 씨의 미소를 쏙 빼닮은 리틀 김재원이다. 그 귀여운 아들과 아빠가 함께 요리하는 투샷이 상당히 사랑스럽고 기억에 남는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황성훈 PD는 “기본적으로 문정원 씨, 윤은혜 씨, 김재원 씨 모두 요리 실력자다. 문정원 씨는 아이들, 남편을 위한 건강한 집밥 요리의 강자이고, 윤은혜 씨는 서로 다른 입맛의 하우스메이트를 위한 맞춤형 메뉴를 뚝딱 만들어내는 요리 고수다. 특히 윤은혜 씨는 섭외 단계에서 요리를 잘 할 뿐더러 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알고 있어서 기대가 컸다. 즐기는 사람이 보여주는 요리는 다르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 공개되는 김재원 씨 또한 10년 넘게 레스토랑을 운영한 실력자로 요리에 대한 본인만의 확고한 철학이 있다. 이들이 쏟아내는 다양한 요리 팁과 일상에서 주는 소소한 재미가 시청자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성훈 PD는 “판정단에 변화를 주면서 편셰프들이 더 많이 긴장하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긴장해서 말을 더듬거나 목소리가 떨리게 느껴질 때도 많다. 이번에는 추석 특집인 만큼 예측 불가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본방에서 꼭 확인하길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