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포스트시즌 ‘불펜데이’ 새 역사를 작성하며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총 9명의 투수를 기용하면서 ‘불펜 데이’로 경기를 펼쳤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잭 플레허티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지만, 샌디에이고는 적극적인 투수 교체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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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선발인 디넬손 라멧, 마이클 클레빈저가 부상으로 이탈한 샌디에이고는 3차전 선발이 마땅치 않아 불펜데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선발로 나선 크렉 스테먼이 첫 안타를 맞기 전까지인 2회 2아웃까지 책임졌고, 이후 팀 힐(1이닝)-피어스 존슨(⅓이닝)-아드리안 모레혼(1⅔이닝)-오스틴 아담스(⅓이닝)-루이스 파티노(1이닝)-에밀리오 파간(1이닝)-드류 포머란츠(1이닝)-트레버 로젠탈(1이닝)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명의 투수가 무실점으로 9이닝을 막아냈다. 9이닝 무실점 경기로는 1901년 이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가장 많은 투수가 사용된 것”이라고 조명했다.
샌디에이고 불펜이 힘을 내고 있는 사이 샌디에이고 타선이 마침내 터졌다. 플레허티를 상대로 6회 2루타 두 개로 첫 점수를 뽑았다.
분위기는 샌디에이고로 넘어갔다. 7회말 세인트루이스 내야진의 실책 2개를 발판으로 두 점을 더한 샌디에이고는 8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쐐기 솔로 홈런까지 겹치면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