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이종혁을 '백파더 패밀리'로 초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는 추석 특집으로 '편의점 디너쇼'로 꾸며졌다.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는 제보를 통해 선정된 나만의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를 백종원과 양세형이 검증한다. 여기에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의 연예인 게스트들이 '백파더 패밀리'(이종혁, 은지원, 몬스타엑스 셔누와 민혁, 이달의 소녀 고원, 이브, 츄, 여진, 심진화 김원효 부부)로 출연했다.
'편의점 싫어요 팸'에 속한 이종혁은 "평소 자주 이용하지 않고, 동네 마트에 간다. 난 편의점이 가정의 화합을 방해한다고 생각한다. 자꾸 애들이 밖으로 나돈다. 집에서 밥을 먹자고 하면 편의점에서 먹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반대로 자녀들하고 대화할 기회도 된다. 편의점 음식을 준비해 집에서 살짝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꿀조합을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했고, 이종혁은 갑자기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반전 연기가 소름 돋는다"고 했다.
백종원은 "이종혁은 솔직하다. 맛 없으면 '맛 없다'고 한다. 매번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눈치가 보였다. 맛 없으면 맛 없다고 해서"라며 "그래서 이종혁은 무조건 불러야 된다고 했다"며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이종혁은 "난 정말 진정성 있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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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파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