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이효리, "김종민♥제시 사귀면 좋을 것" 연애 적극 추천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0.04 06: 53

'놀면뭐하니?' 이효리가 김종민과 제시를 향해 잘 어울린다며 교제를 추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신박기획 직원들이 추석 맞이 첫 단합대회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유재석)는 매니저 김지섭(김종민), 정봉원(정재형)과 환불원정대를 만나러 갔고, 이들의 첫 단합대회가 시작됐다. 

만옥(엄정화)이 "명절에 외롭다"고 하자, 천옥(이효리)은 "나도 외롭고 싶다. 외롭고 싶어. 세상에 전을 전을, 이 세상의 모든 전을 부쳐야 된다"며 "어머님 죄송해요. 어머님한테 한 말은 아니다"라고 급하게 사과했다.
정재형은 "집안끼리 왕래도 있나봐"라고 했고, 이효리는 "남자친구(조지 리)와 깊은 사이"라며 "근데 전 부칠 때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남친 욕도 해서 재밌다. 남친은 꼬치와 밤까기 담당"이라고 했다.
미혼인 엄정화는 "나도 시댁에 가고 싶다. 전 부치고 어머님한테 사랑도 받고, 남편 보란듯이 힘든 척도 하고, 그런 걸 하고 싶다"며 부러워했다.
명절에 어울리는 게임을 하자는 제안에 이효리는 "윷놀이를 어머님, 아버님이 하자고 해서 하는데 솔직히 너무 재미없다"며 또 다시 속얘기를 꺼냈고, 얼굴을 가린 뒤 "어머니 사랑하는 거 아시죠?"라며 본캐와 부캐를 오갔다. 
멤버들과 롤링페이퍼를 주고 받던 이효리는 "내 생각에 제시랑 종민이가 사귀면 좋을 것 같다"며 "상순 오빠처럼 제시를 받아주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적극 추천했다. 
그러나 제시는 "언니가 사귀어라. 내가 왜 사귀냐?"며 "이 오빠는 집에 가면 안 받아주는 스타일"이라고 거부했다. 김종민은 "난 집에 가면 내 일만 한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제시가 어떠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난 괜찮다"고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동시에 고개를 강하게 저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과 제시는 1대1 방석 퀴즈에서 환장의 케미를 발산하며 빅재미를 만들었다.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이 계속 설명해줬고, 제시는 "이 오빠랑 내 상황을 봐"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정답도 똑같이 외치자, 이효리와 엄정화는 "너희 너무 어울린다. 남매냐 남매"라고 웃었다.
MVP를 차지한 제시는 상품으로 우리 돼지 고기를 받았고, 김종민에게 "이거 먹을래요?"라고 물었다. 이때 유재석은 "지섭이는 실비 뽑았다"며 화사를 선택한 사실을 알렸고, 다정하던 제시는 1초 만에 버럭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