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 엄마를 여기서"…'오! 삼광빌라' 전인화, '진기주 친모' 황신혜와 재회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03 21: 11

‘오! 삼광빌라!’ 전인화와 황신혜가 만났다.
3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는 이순정(전인화)의 빌라에 입주한 우재희(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우재희는 이순정의 손맛에 반해 빌라에 월세로 입주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이순정이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최근 동네에 출몰한 변태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고, 우재희는 이빛채운(진기주)이 휘두른 뚫어뻥에 맞고 나체로 기절하기도 했다. 오해를 푼 우재희는 식구들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저녁 밥을 먹고 짐을 풀었다. 우재희는 자신의 집안 분위기와 사뭇 다른 삼광빌라에 미소 지었다.
장서아(한보름)는 학창시절 ‘학폭’ 논란으로 껄끄러운 관계인 이빛채운이 인턴으로 출근해 불안해했다. 씁쓸한 마음을 우재희로부터 위로 받고 싶었지만, 우재희가 말도 없이 이사를 가 만날 수 없었다. 김정원(황신혜)은 “조금만 멀리보자. 걔 그림자 확실히 떼어버리려면 이게 최선이다”고 딸을 위로했다.
이빛채운은 엄마의 행운의 꽃잎을 불며 첫 출근길에 올랐다. 이빛채운이 분 꽃잎은 김정원에게로 향했고, 김정원은 꽃잎을 보며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빛채운을 보낸 김정원은 과거에 우정후(정보석)로부터 받은 책을 보며 “정후 오빠, 잘 살고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장서아는 의도적으로 이빛채운을 없는 사람처럼 대했다. 하지만 이빛채운 때문에 엄마 김정원이 다칠 뻔 하자 화를 냈다. 장서아는 “누가 보면 엄마가 이빛채운 엄마인 줄 알겠다”고 불만을 터뜨렸고, 회의 시간에 자신의 의견을 내는 이빛채운에게 프로젝트 관련 발표를 지시했다. 김정원은 두 사람이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자 안심했지만, 장서아는 이빛채운에게 귓속말로 의미심장하게 “멋지다 내 친구”라고 말했다. 김정원은 늦게까지 남아서 일하는 이빛채운에게 조언했고, 따뜻한 이빛채운의 모습에 “얘가 진짜 우리 서아 괴롭혔을까”라고 생각했다.
우재희는 김정원을 만나러 회사에 왔다가 이빛채운을 만나려고 했다. 하지만 장서아를 먼저 만났고, 회사 사람들은 “본부장 남자 친구 왔네”라고 수군댔다. 이빛채운도 두 사람의 만남을 보고 “다들 연애는 하네”라고 오해했다. 이후 밤 늦게 현장에 온 이빛채운을 본 우재희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
삼광빌라에는 황나로(전성우)가 입주했다. 그는 앞서 이빛채운의 휴대전화에서 스케줄 등을 정보를 빼내며 호기심을 가졌다. 특히 황나로는 누군가에게 “입주해서 잘 살펴보겠다. 이빛채운의 친모가 누구인지 찾아보고, 후딱 찾아서 한 몫 챙겨 떠나자”고 말했다. 황나로는 곧바로 삼광빌라를 방문해 문의했고, 바로 입주했다.
이빛채운과 황나로는 빌라 마당에서 마주쳤다. 황나로의 짐을 치워주던 중 이빛채운이 황나로의 품에 안기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를 오해한 우재희는 황나로를 제압하다 이빛채운과 박치기를 하고 말았다.
이순정은 일을 나간 곳에서 김정원과 만났다. 김정원은 “옛날에 민재네 있었던?”이라고 물었고, 이순정은 “정원 아가씨?”라고 말하며 몸에 힘이 빠지고 말았다. 이순정은 “어떻게 서연이 엄마를 여기서”라고 생각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우정후(정보석)는 졸지에 혼자가 됐다. 일하는 아주머니도 그만뒀고, 아내 정민재(진경) 마저 집을 나가버린 것. 우정후는 “오늘 밤 안으로 들어온다”고 장담했고, 우재희에게 전화가 오자 “둘이 같이 있으면서 찔러보는거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아내는 잠을 잘 때까지 들어오지 않았고, 우정후는 쓸쓸히 아내의 공백을 느끼며 잠을 청했다.
다음날이 되어서도 정민재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우정후는 현실을 직시했다. 그는 우재희와 처남을 떠봤지만 소득을 얻지는 못했다. 우재희는 외삼촌과 만나 이 일에 대해 의논했고, 혹시나 정민재가 쫓겨난 건 아닌가 걱정했다. 다행스럽게도 정민재는 우재희와 동생에게 “나 잘 있다. 걱정하지 말아라. 전화하지마. 진짜 잘 지낸다. 아윌비백”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라훈(려운)은 배달 일을 하다 대학교에서 첫 눈에 반한 차바른(김시은)을 봤다. 차바른이 다른 학생들과 웃고 있는 모습을 본 이라훈은 “이쪽 배달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두 사람은 우연히 다시 마주쳤다. 차바른은 이라훈에게 시간이 되냐고 물으며 유도 동아리 입부를 권유했다. 이라훈은 입부를 거절하려 했지만 유도복을 입고 나타난 차바른에게 홀린 듯 동아리에 가입하고 말았다.
이해든(보나)은 ‘트롯소녀’ 연습생 후보가 될 기회를 얻었다. 많은 연습생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이해든은 ‘트롯소녀’ 5명에 들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이순정은 “무조건 열심히 하라”며 응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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