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동욱, 김범, 조보아가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 떴다. '찐팬' 이동욱과 김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3일 오후 전파를 탄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128회에 tvN 새 수목 드라마 ‘구미호뎐’의 주인공 이동욱, 김범, 조보아가 게스트로 나왔다. 이동욱과 김범은 ‘놀토’의 ‘찐팬’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동욱은 ‘절친’ 신동엽에 대해 “대단한 MC지만 ‘놀토’에서는 날로 먹고 있다. 동엽 형이 여기 앉아서 뭐 하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김범은 5분의 1초 힌트 때 8글자를 본다고 밝혀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라운드에선 조세호의 ‘그녀의 전화번호’가 문제로 나왔다. 절친인 이동욱은 “죄송한데 저는 조세호 노래 맞히려고 여기 나온 게 아니다. 되게 불편하다”고 투덜대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문제는 대체로 쉬운 편이었지만 ‘라, 고’, ‘라, 곤’, ‘란, 곤’을 두고 다들 혼란스러워했다. 신동엽은 내기를 걸자 했고 이동욱은 “라-고가 틀리면 ‘구미호뎐’에서 ‘놀토’ 언급하기” 내기를 받았다. 하지만 이동욱이 틀렸다.
다행히 ‘놀토’ 멤버들의 활약 속에 다 같이 2차 시도에 맞혀서 산삼장어구이를 5인분 맛봤다. 이동욱은 “먹는 건 좋은데 우겼던 게 틀리니까”라며 민망해했고 “최선을 다해 ‘놀토’ 홍보 진짜 하겠다”고 약속했다.
단풍라떼가 걸린 간식게임은 김범이 좋아하는 ‘맞혀봐 홈즈’였다. 혜리와 조보아가 초반 정답을 맞혔는데 조보아는 단풍라떼가 느끼하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김범과 이동욱은 너무 맛있다며 행복하게 즐겼다.
2라운드 문제는 마마무의 ‘아재개그’였다. 역대급 난이도에 다들 멘붕에 빠졌는데 그나마 이동욱이 원샷 주인공으로 뽑혔다. 하지만 너무 많이 못 들은 까닭에 첫 번째 시도는 거의 작문과 다름없었다.
그러나 70% 느리게 듣기 힌트가 찰떡이었다. 여기에 김범이 웨딩피치 단어를 들어 단박에 2차 시도에서 정답을 맞혔다. 멤버들은 다 함께 힘을 합쳐 밀면 절반을 먹었다. ‘구미호뎐’ 이동욱과 김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해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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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