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이상민이 이끈 서울 1팀 668점으로 최종 우승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04 12: 13

서울 1팀이 지역 대항전에서 최종 우승했다. 
지난 10월 3일 방송된 MBC 예능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서울 1팀이 전라 팀에게 이겨 최종 우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총 8개 지역의 지역 참가자들이 등장했고 MC 전현무는 역대급 심사위원이라며  심사위원 이은미, 박칼린, 진성, 김현철,  김지환, 김경범,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를 소개했다. 

이후  1라운드 탈락자 구제 티켓권을 두고 본격 대결을 시작했다. 첫 번째로 충청 팀이 단장은 김종민, 부단장 채경과 함께 등장했다. 
충청 팀은 '울고 넘는 박달재'를 애틋한 감성과 아카펠라 형식으로 불렀다.진성은 "팀을 위해 헌신한 모습이 좋았다. 여기도 꾼들이 몇 분 계시더라"고 말했다. 
김현철은 "아카펠라가 떠오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은미는 "원곡이 가진 부분을 조금 놓친 거 같다"며 아쉬워했다. 박칼린은 "두 사람만 건지고 싹 다 버렸다. 전 세게 나가겠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충청 팀은 700점 만점에 610점을 받았다. 
이후 트로트 베이비로 불리는 김민준, 최연소 참가자 김민건, 페이지 이가은이 속해있는 경기 팀은 단장 이용진, 부 단장 김수찬과 함께 등장했다. 경기 팀은 '연안 부두'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개성있는 목소리로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이건우는 "기흥정한을 모두 느꼈다. 거의 퍼펙트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박칼린은 "제각기 음색이 다른데 그 음색을 다 살려서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팀은 650점을 받았다.
경기 팀 이후 서울 2팀은 단장 이지혜, 부단장 노지훈과 함께 등장했다. 노지훈은 "36년 차 가수, 나미애 씨와 개그맨  김재욱, 서울대 정가 전공자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 팀은 '신사동 그사람'을 밝은 느낌으로 불렀다. 
진성은 "신사동 상권이 살아나는 느낌이었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미는 "초반에 너무 삐걱거렸다. 편안하게 무대를 즐겼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경기 팀은 650점을 받았다.
이어 강원, 제주 팀은 단장 탁재훈, 부단장 요요미가 이끄는 연합 팀이 등장했다. 강원, 제주 팀은 강원도 대표곡 '소양강 처녀'와 제주 대표곡 '감수광'을 리믹스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참가자들은 소양강 처녀를 간드러지게 불렀고 소양강 처녀는 묵직한 느낌으로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칼린은 "저 진짜 잘 들었다. 각 한 분 한 분이 그 짧은 몇 마디에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인다"며 칭찬했다. 강원, 제주 팀은 649점을 받았다. 
이어 경상 팀이 단장 치타, 부단장 노지훈과 함께 무대 위에 올랐다.  경상 팀은 힘찬 안무에 맞춰 '부산갈매기'를 불렀고  623점을 받았다.
이후 이상민 단장이 이끄는 서울 1팀이 무대에 올랐다.  앞서 이상민은 참가자들에게 "이상민을 만나기 전과 후를 확실히 느끼게 해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참가자들의 실력을 보며 맞춤 조언을 해줬다. 
서울 1팀은 '사랑의 찬가'를 상큼하게 불러  668점을 얻었다. 서울 1팀은 해외,이북 팀과 전라 팀을 연이어 이기면서  최종 우승을 하며 골든 티켓을 획득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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