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가 유병재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지난 10월 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병재에게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말하는 고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아와 언니는 추석을 앞두고 장을 보러 나갔고 그 사이 고은아 엄마는 고은아가 쓰지 못하게 한 물티슈로 얼굴과 방, 발바닥을 닦았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본 고은아는 "와. 엄마가 저랬구나"라며 배신감을 느겼다.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지난번 유병재랑 러브라인 아니었냐. 반응이 어땠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고은아는 "가족들과 본방을 같이 봤다. 다 귀엽다고, 순수하다고 하더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남사친 더지와 유병재 중에 누굴 고를 거냐는 말에 "유병재"를 단번에 외쳤고 유병재 역시 오마이걸과 방효진 중 방효진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전현무는 "날짜 잡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가게서 장을 봐 온 고은아는 집앞에서 만난 더지와 함께 집으로 와서 송편을 빚었다.
고은아 모와 친한 더지의 모습에 "두 사람 잘해 봐. 완전 가족인데.. "라고 말했고 고은아는 "더지 오빠 이상형은 저와 정반대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제이쓴의 이상형은 아이린이다.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고은아 모는 더지의 송편 빚는 모습에 "엄청 못하네"라며 핀잔을 줬고 두 사람은 결국 미르를 불렀다. 고은아 모는 더지에게 "요즘 TV에 재능 있는 사람들 많은데 무슨 재능을 타고 탔냐"고 질문했고 더지는 대답을 못했다.
방효선은 "오빠가 원래 아역 디렉터였다. 그러다 어느날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며 너튜브 채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은아와 고은아 모는 명절 음식 만드느냐 분주했고 언니 방효선은 얼굴에 팩을 했다. 고은아는 "미쳤나 봐. 미친 거 아냐"라며 경악했다.
하지만 이내 "언니는 요리를 하면 안 된다. 언니는 뒷정리를 다 한다"라고 설명했다.이후 가족들은 더지와 고은아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둘이 만나 봐. 엄마는 반대 안 해"라고 이야기했고 더지는 "한번 꼬셔 봐. 3일이면 되지"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나 얼굴 봐. 미쳤나 봐 정말"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후 영상을 다 본 후 고은아는 더지에게 "빨리 연애해. 항상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병재에게는 "지금은 좀 어색한데.. 다음에 만날 때는 번호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며 수줍게 이야기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