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첫 정규앨범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음악 시장을 강타했다.
지난 2일 첫 정규앨범 'THE ALBUM'을 공개한 블랙핑크는 국내외 호평 속 전세계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의 신보 'THE ALBUM'은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북미와 유럽, 아시아까지 전역에서 고른 인기를 자랑했다. 또한 미국 애플뮤직 앨범 차트 전체 7위, 팝 앨범 차트로써는 정상에 오르며 주류 팝 시장 내 막강한 존재감을 확인했다.
특히 타이틀곡 'Lovesick Girls'는 발매 첫날인 2일(미국 시간 기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유명 래퍼 카디 비(Cardi B)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주목받은 수록곡 'Bet You Wanna'는 4위, 'Pretty Savage'는 8위, 'Ice Cream'은 10위를 기록하며 첫 정규앨범에 담긴 8곡 가운데 절반이 톱10에 입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외에도 'Crazy Over you'가 17위, 'Love To Hate Me' 18위, 'How You Like That' 19위, 'You Never know' 25위 등 모든 수록곡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어 타이틀곡 뿐 아니라 전곡이 모두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최대 음원사이트인 QQ뮤직 신곡, 뮤직비디오, 디지털 음반 판매량, 급상승, 유행지수 총 5대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으며, 일본에서는 주요 음원사이트 라인뮤직과 AWA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정규앨범 수록곡 전부를 10위권 내 진입시키는 이른바 '줄세우기'에 성공,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멤버들의 깊은 감정연기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도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6000만뷰에 육박했으며,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역시 정규 1집 발매 이후 하루만에 약 70만명이 증가해 현재 5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데뷔 4년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과 동시에 글로벌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