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최양락♥팽현숙, 딸X아들 총출동...'깐족' 입담 최고 시청률 8.7%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0.04 11: 30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는 최양락, 팽현숙 가족이 MC로 참여한 추석 특집으로 꾸며지며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한가위를 맞아 '살림남2'에 총출동한 최양락, 팽현숙 가족은 온 가족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10여 년 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인사가 끝나자마자 딸 최하나는 방송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히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와 닮았다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가 하면 최혁의 깐족 거림에 "피는 못 속여"라는 등 당찬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최고의 살림남 후보인 김일우의 정리 영상을 본 후 최양락이 깔끔남을 배우자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그 분이 저를 감당 못 할 것 같다"고 하는 등 부모 못지않은 위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들 최혁 역시 부모의 개인기 주문에 아버지 최양락의 유행어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엿보였다. 그는 최양락이 "나보다 살림 잘하는 살림남 봤냐?"라고 묻자 "사람은 늘 겸손해야 한다"며 부전자전의 깐족 입담으로 웃음을 불러왔다.
여기에 가족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최하나는 김일우의 영상이 끝난 후 "엄마가 살림남 녹화만 끝나면 집에 와서 갑자기 청소를 막 하신다"라 했고, 최양락은 노지훈, 이은혜 부부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영상을 본 후 "이사 다닐 때 단 한번이라도 상의해 본 적 있어?"라며 팽현숙이 단독으로 결정해 왔음을 폭로해 팽현숙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팽현숙은 최혁에게 방에서 여성과 통화하는 내용을 들었다며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쾌함으로 가득 찬 모습으로 찰떡호흡을 보여준 최양락, 팽현숙 가족이 한가위 연휴 안방극장에 풍성한 웃음을 선사하며 훈훈함을 불러왔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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