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팝 가수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인기곡 'Savage Love' 리믹스 버전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을 발매했다.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은 발매 후 70개국 이상의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Savage Love'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가 협업한 곡으로, 지난 6월 발매 이후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댄스 챌린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리믹스 버전에는 방탄소년단의 제이홉과 슈가, 정국이 참여했으며,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 /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 / 영원이라는 말은 어쩌면 모래성 / 잔잔한 파도 앞에 힘없이 무너져" "내가 두려운 게 그대이든 그때이든 / 불같이 사랑할래 그댈 지금" 등 한국어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조시 685는 최근 빌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들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엄청나다. 나는 그들을 매우 존경한다. 우리 팀이 그들과 연결시켜줘서 함께 하게 됐다. 이 비트의 다른 버전이 나왔다는 것이 멋지고,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비트를 듣게 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세 번째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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