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허재, 현주엽TV에 천만원 투자 약속→'송훈랜드' 프로젝트 시작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04 18: 26

허재가 현주엽의 영상 제작에 천만원을 투자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송훈랜드 인테리어 공사 준비를 위해 제주도를 찾은 송훈과 장동민, 임성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 넓은 부지에 2호점을 여는 송훈은 재벌 아니냐는 말에 "그냥 제가 원하던 부지였다. 입지 조건도 좋고 임대료도 저렴하다"며 "엄마도 걱정 많이 하신다. 진짜냐 돈 많이 벌었냐고 물어보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먼저 부지 투어에 나섰다. 이날 송훈은 베이커리와 고깃집의 위치를 바꿨다고 말해 임성빈과 장동민을 당황케 했다. 특히 예산 2억에 건물 3동을 인테리어 해야 한다는 사실에 임성빈은 난감해 했다. 
또한 심각한 상황의 건물 내부를 보고는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임 소장은 "자연, 위치, 풍경 완벽하다. 그런데 솔직히 건물은 문제가 너무 많다"며 "인테리어 할 때 예산을 체감되는데 쓰는 포션이 있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꼭 해야될 것에 ㅆ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는 그게 너무 많다. 2억이 있으면 많은 부분을 보이는 것에 써야하는데 너무 많은게 인프라 공사에게 쓰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창호 주변 마감부터 잔디밭 진입로, 전기 배선, 냉난방, 천장, 바닥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정도면 짓는 수준이다. 손 볼 곳이 많아서 예산 걱정이 된다. 리뉴얼 하는 현장중에 최악이다. 심각하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벤치마킹을 위해 비슷한 컨셉의 베이커리 카페로 향했다. 3만평 부지의 초대형 카페의 규모에 이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송훈랜드와 비슷한 상황에서 성공을 이뤄낸 카페를 보고 송훈은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
다음으로는 허재에게 투자금 3천만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허재와 정호영, 박광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세 사람은 본격 고기 먹방에 돌입했다. 카메라 감독을 맡은 허재는 사사건건 잔소리를 이어갔고 현주엽은 괴로워 했다. 현주엽은 자신도 모르게 반말이 나왔고 허재는 분노해 폭소케 했다.
허재는 "너희 오늘 하는 거 봐서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투자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정호영은 허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바지락 술찜과 트러플 육회 요리에 나섰다. 정호영은 열심히 요리에 임했고, 허재는 잘 찍고 있다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알고보니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아 하나도 녹화가 되지 않았다.
현주엽은 폭발했고, 허재는 미안해 하는 듯 했지만 "너희가 알려줘야지. 너희 때문에 나도 생고생 했다"고 적반하장의 면모를 보였다. 허재는 박광재가 입수를 하면 천만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결국 박광재가 밤 바다에 입수해 천만원을 확보했다.
한편 양치승 관장은 오중석이 진행하는 화보 촬영 현장에서 다니엘 헤니 영업에 나섰다. 앞서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배우 다니엘 헤니를 자신의 헬스장에 영입하기 위해 양치승은 김동은 원장과 함께 오중석 작가의 촬영 현장 막내 스태프를 자원했다.
양치승은 촬영장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틈틈이 다니엘 헤니에 대한 영업 기회를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양치승은 영업이 힘들자 다니엘 헤니 소속사 대표로 타깃을 변경해 "운동할때 같이 놀러와라"고 제안했다. 양치승은 "다니엘 헤니는 바쁘니까 대표님한테 계속 얘기를 한거다. 거의 성공한 거 아닌가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은은 촬영이 끝난 후 다니엘 헤니에게 말을 걸었고, 양치승은 영업에 기대를 걸었지만 함께 사진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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